[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나라 망신.. 법무부장관도 대법원장도 거짓말 밥 먹듯, 홍영표 "임성근이 불법도청"..김명수 거짓말 옹호하다 무리수 등

최현욱 2021. 2. 5.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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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지난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김명수 대법원장을 예방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나라 망신... 법무부장관도 대법원장도 거짓말 밥 먹듯


대법원장 김명수는 거짓말 하나로 식물인간이 됐다.


시정잡배나 마찬가지로 드러난 사람이 어찌 나라의 세 기둥 중 하나인 사법부를 이끌고 보호할 책임자로 계속 앉아 있을 수 있단 말인가? 법관들은 고사하고 자기 사무실 비서 앞에서도 고개를 들지 못할 한심한 처지로 추락한 사람이 말이다.


그가 당장 대법원을 나가더라도 먹고 살 형편은 될 것이다. 국민 세금으로 받을 퇴직금과 연금만도 상당할 테니... 이름이 그토록 더러워졌으니 변호사 할 생각도 말고 두문불출(杜門不出)하며 부끄러운 지난 인생을 반성하면서 여생을 살기 바란다.


김명수를 망신시킨, 이번 민주당의 오만과 폭거에 의해 탄핵당한 (박근혜 세월호 행적 기사로 명예훼손 재판받는 산케이 신문 지국장 사건에 개입한 이른바 사법농단) 부장판사 임성근의 녹취 행위도 비판받을 여지는 충분하다. 대화 중에 상대의 말을 녹음했다는 건 미리 계획했다는 뜻이다. 이는 대법원장 김명수의 인격을 그가 평소 못 믿었거나 녹음 내용을 다른 목적에 쓰기 위해서였을 수도 있을 것이다.


▲홍영표 "임성근이 불법도청"…김명수 거짓말 옹호하다 무리수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에 대해 "불법도청을 했다"며 "파렴치한"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당사자 간 대화 녹음은 상대방 동의와 상관 없이 불법이 아니다. 김명수 대법원장의 거짓말을 감싸려다 무리수를 던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 국회 대정부질문 질의에 나선 홍 의원은 "오늘(4일) 아침 임성근 부장판사가 대법원장과의 대화를 불법도청해서 폭로했다"며 "우리나라의 최고 법률 엘리트라고 할 수 있는 부장판사가 불법 심부름 센터도 하지 않는 불법도청을 해서 폭로했다는 게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분들은 사법정의가 아니라 인간적·도의적 예의가 없는 것 같다"며 "야당에서 한 건 걸렸다는 듯이 박수치고 하는 것을 보고 부끄러웠다. 국회의사당이 이런 곳인가 싶다. 이런 파렴치한을 국회에서 편들고 변호하는 것은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화 ‘친구’ 진숙 역 김보경, 암 투병 끝에 사망


배우 김보경이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44세.


5일 연예계 등에 따르면 김보경은 11년간 암과 싸우다 지난 2일 사망해 부산추모공원에 안치됐다.


부산 출신인 김보경은 서울예대 연극과 출신으로 2011년 영화 ‘친구’로 데뷔했다. 영화 속에서 여고생 밴드 ‘레인보우’의 보컬 진숙 역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영화 ‘아 유 레디?’ ‘청풍명월’ ‘어린 신부’ ‘창공으로’ ‘기담’ ‘파주’ ‘북촌방향’을 비롯해 드라마 ‘초대’ ‘학교4’ ‘하얀거탑’ 등에 출연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해변가서 신난 아들과 상어에 물린 아빠…부자의 마지막 사진


호주 해변에 놀던 두 살배기 아들과 스노클링을 하다 물속에서 세상을 떠난 아빠가 함께 찍힌 마지막 사진이 공개됐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더 선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타일리아 크로우는 남편 던칸(32)과 아들 레비(2)와 함께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로 가족 여행을 떠났다.


레비는 모래사장 해변에서 노란색 삽을 들고 놀고 있었다. 던칸은 물속에서 스노클링을 즐기고 있었다. 크로우는 아들과 남편이 함께 나온 사진을 찍은 뒤 아들과 놀고 있었다.


▲여권, USB 철벽방어…"필요시 공개"→"조건부 공개"→"불가"


정부여당이 2018년 4월 남북정상회담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건넸다는 '발전소 USB(이동식 저장장치)'를 공개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국회 국정조사를 추진하자는 야당의 요구도 거절했다. 북한 원전건설 추진 의혹이 연일 확산하고 있지만 철벽 방어 태세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4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북한 원전건설 추진 의혹과 관련해 "정부는 그런 계획을 가진 적도 없고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다"고 일축했다.


북한 원전건설 추진 계획이 담겼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발전소 USB' 공개 여부를 묻는 여야 의원들의 질의에는 "정상 간에 오간 이야기라서 외교 관행상 공개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고 밝혔다. 이후에도 유사 질의가 이어졌지만, 정 총리는 "공개하지 않는 것이 관행이고 그것이 국익에 합치한다"고 반복해 강조했다.


▲손흥민·토트넘 동반 추락, 케인 없으니 와르르


토트넘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토트넘은 5일(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첼시와의 홈경기서 전반 24분 조르지뉴에게 페널티킥 결승골을 헌납하며 0-1 패했다.


이로써 3연패 부진에 빠진 토트넘은 9승 6무 6패(승점 33)째를 기록, 승점을 쌓지 못하며 6위였던 순위가 8위로 추락했다.


심상치 않은 최근의 부진이다. 토트넘은 개막 초반 적은 실점과 다득점이 함께 이뤄지며 한때 리그 선두 자리에 올라서는 등 매우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北 원전 추진' 의혹, '김종인·김태년 정계은퇴' 공방으로 확전


국민의힘이 제기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의 북한 원전 건설 추진 의혹을 두고 여야 간 공방이 연일 격화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북한 원전 추진 의혹을 제기하며 "이적행위"라고 비판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정계 은퇴까지 요구하고 나섰다. 그러자 국민의힘 사무처노동조합은 "김태년 원내대표나 정계 은퇴하라"고 맞받아쳤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익숙한 과거와 결별을 선언하며 '김종인 체제'를 출범시키고, 김 위원장 역시 변화와 혁신을 강조했다"며 "김 위원장은 어제도 반성과 사과는 커녕 엉터리 의혹으로 (북한 원전 추진 의혹) 국정조사를 요구했다. 북풍 색깔론에 미련을 못 버리는 김 위원장이 아스팔트 태극기 부대 주장을 듣는 것 같아 안쓰럽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김 위원장의 (이번 북한 원전 건설 관련) 의혹 제기는 과거 '서해북방한계선(NLL) 파문'을 떠올리게 한다"며 "국민의힘(前 새누리당)은 2012년 대선 당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NLL 포기 발언을 했다고 의혹을 제기해 큰 파장을 일으켰다. 대선이 끝나고 국정원이 2014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전문을 공개하고 나서야 대국민 사기극이었음이 드러났다"고 했다.


▲[특징주] 셀트리온 3형제, '렉키로나주' 허가 여부 앞두고 일제히 강세


셀트리온과 헬스케어·제약 등 계열사 주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인 '렉키로나주'(성분명 레그단비맙, 코드명 CT-P59)의 허가 여부를 앞두고 일제히 강세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4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8000원(2.34%) 상승한 34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시장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장 대비 2300원(1.54%) 오른 15만2000원에, 셀트리온제약은 5100원(2.85%) 뛴 18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오전 10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로나19 치료제 최종점검위원회를 개최하고 셀트리온이 신청한 렉키로나주 조건부 허가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식약처가 허가를 위해 조언을 구한 검증 자문단은 렉키로나주의 임상 3상 수행을 전제로 품목허가를 할 것을 권고했다. 자문단은 렉키로나주가 바이러스를 양성에서 음성으로 전환시키는 시간에 대해서는 통계적 유의성을 확인하지 못했지만, 코로나19 증상 개선 시간을 3.43일 줄인 것으로 확인했다.




데일리안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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