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중국 LCD 공장' 매각 정부 승인

강나훔 2021. 2. 5.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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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중국 쑤저우에 있는 액정표시장치(LCD) 생산라인 매각을 승인받았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는는 지난해 8월 중국 TCL 자회사인 CSOT에게 쑤저우 LCD 생산라인 지분 전량을 약 1조2000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지만, 이 라인에 적용된 '8.5세대 LCD 기술'이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돼 있어 매각을 위해 정부 승인 절차를 밟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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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삼성디스플레이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중국 쑤저우에 있는 액정표시장치(LCD) 생산라인 매각을 승인받았다고 5일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전날 산업기술보호위원회를 열고 삼성디스플레이가 신청한 '중국 쑤저우 LCD 공장 매각' 안건을 심의해 승인했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는는 지난해 8월 중국 TCL 자회사인 CSOT에게 쑤저우 LCD 생산라인 지분 전량을 약 1조2000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지만, 이 라인에 적용된 '8.5세대 LCD 기술'이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돼 있어 매각을 위해 정부 승인 절차를 밟아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수익성이 떨어지는 기존 LCD 사업을 접고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QD디스플레이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번 정부 승인에 따라 QD 전환 작업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정부 승인이 나더라도 당장 공장에서 철수하는 것은 아니고 남은 행정절차를 진행할 때까지 당분간 공장 가동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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