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곡] 미래 지향한 에스파, '포에버' 리메이크로 향수를

황지영 2021. 2. 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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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SM엔터 제공

그룹 에스파가 리메이크 곡으로 따뜻한 겨울 감성을 담아냈다. 향수를 자극하는 멜로디에 에스파의 애드리브가 이어졌다.

에스파가 5일 오후 6시 낸 ‘Forever (약속)’은 지난 2000년 발매된 겨울 시즌 앨범 ‘Winter Vacation In SMTOWN.com’에 수록된 유영진의 ‘Forever (아이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하는 아빠들에게)’의 리메이크 버전이다. 에스파는 새롭게 노래를 리메이크하고 '겨울 요정' 컨셉트를 보였다.

"닮은 듯한 모습으로 내게 네가 오던 날을 기억하고 있어/ 그날은 하얀 눈이 소리 없이 내려온 날/ 첫눈에 널 사랑하게 됐고 영원할 거라는 걸 알고 있었어/ 그렇게 우린 서로 알아보고 점점 가까워져"

순수한 노랫말이 인상적인 노래에 맞춰 에스파 멤버들은 사슴 눈망울로 뮤직비디오 연기를 이어갔다. '블랙맘바'에서 보여줬던 미래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오히려 1990년대 원조 걸그룹 S.E.S를 오마주한 듯한 분위기로 시선을 모았다.

소속사는 "원곡자인 유영진이 직접 편곡, 사랑하는 사람에게 영원을 약속하는 순수한 마음을 담은 가사와 따뜻한 어쿠스틱 기타 및 스트링 사운드가 조화를 이룬 미디엄 템포의 발라드 곡으로 재탄생했다"고 설명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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