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김하성에 조언 "빠른 공 대처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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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거 최지만(탬파베이)이 올 시즌 샌디에이고에 입단한 김하성에게 조언을 건넸다.
최지만은 5일 서울 영등포구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하성이 너무 좋은 계약을 했다. 축하한다"며 "아쉽게도 내셔널리그로 가 시즌 중 만나기는 어려울 것 같다. 하지만 시즌이 끝나면 재미있는 이야기를 많이 나눌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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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거 최지만(탬파베이)이 올 시즌 샌디에이고에 입단한 김하성에게 조언을 건넸다.
최지만은 5일 서울 영등포구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하성이 너무 좋은 계약을 했다. 축하한다”며 “아쉽게도 내셔널리그로 가 시즌 중 만나기는 어려울 것 같다. 하지만 시즌이 끝나면 재미있는 이야기를 많이 나눌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김하성은 KBO리그에서 성공하고 미국으로 건너갔다. 구단과 동료들의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다"며 "워낙 좋은 선수다. 먼저 동료들에게 다가가면 새로운 환경에서 잘 적응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특히 김하성의 성공 조건에 대해서는 빠른 공 대처 능력을 꼽았다. 최지만은 "아마 김하성도 빠른 공 적응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훈련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나는 어릴 때부터 빠른 공을 자주 봤다. 김하성이 빠른 공 적응 훈련을 열심히 하면 더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지만은 메이저리그의 대표적인 강속구 투수인 게릿 콜(뉴욕 양키스)의 천적으로 불린다. 그는 이에 대해 “운도 있었겠지만 콜의 장점인 빠른 공만을 노렸다. 그게 잘 통했다”라고 웃었다.
고교 졸업 후 미국으로 건너간 최지만은 길었던 마이너리그 생활에 대해 떠올렸다. 최지만은 "마이너리그에서 올라가면서 다른 선수들의 텃세가 있었다"라고 말한 뒤 "김선기, 나경민, 문찬종, 신진호 등 같이 왔던 선수들이 돌아가는 걸 보고 '나도 이제 한국으로 가야 할까'라는 생각도 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한편, 최지만은 연봉조정신청에서 승리할 경우 245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반면, 패할 경우 185만 달러가 그의 연봉이다.
최지만은 "처음으로 세 자릿수 연봉을 받는다. 뿌듯하다"라며 “예전에는 연봉조정 신청 자격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해본 적도 없다. 어느덧 내가 여기까지 와 있더라"라고 덧붙였다.
데일리안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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