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세상병원, 무릎 편한 휜 다리 교정술 연구 성과

[한국경제TV 김수진 기자]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병원 바른세상병원이 기존 휜 다리 교정술의 문제점을 보완하는 수술 방법을 발표, 입증했다.

해당 논문은 SCI급 국제학술지 'The Journal of Knee Surgery'에 '근위경골절골술시, 이중평면 절골과 단일평면 절골술 후 무릎 시상면에서의 구조 변화 비교'란 제목으로 게재됐다.

근위경골절골술(HTO)은 무릎 관절염 치료법으로도 알려진 휜 다리 교정술이다.

다만, 기존 수술법(이중평면절골술)은 한계가 있어 수술 후 무릎이 잘 펴지지 않거나 관절이 불안정해지는 문제점이 있었다.

바른세상병원 의료진은 기존의 수술법을 변형, 새로운 절골방식 수술법(단일평면절골술)을 시행해 경과를 살폈다.

그 결과 단일평면절골술을 받은 환자는 이중평면절골술을 받은 환자에 비해 수술 후 무릎이 더 잘 펴지고, 정확하게 교정됐다고 나타났다.

본 논문의 교신저자인 경봉수 원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근위경골절골술에서 기존 수술법을 변형해 적용한 경우, 관절의 운동성과 안정성에 더욱 유리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활동이 많고, 비교적 이른 나이에 관절염으로 인해 O자 변형이 생긴 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바른세상병원은 치료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의료진의 꾸준한 연구를 장려, SCI급 국제학술지 포함 450건 이상의 논문을 보유하고 있다.

김수진기자 sjpe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