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70년 만에 6·25 참전유공자 유족에 화랑무공훈장 전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 증평군(군수 홍성열)은 5일 군수 집무실에서 6·25전쟁 참전유공자 고 송도 상사의 화랑무공훈장을 70여 년 만에 유족인 아들 송칠용 씨에게 전수했다.
이날 훈장을 전수한 고 송도 상사는 1948년 12월 입대해 6·25전쟁 당시 육군 제7사단과 제15사단 소속으로 전장에서 헌신한 공적이 인정돼 1951년 10월 20일과 1953년 9월 4일 각각 무성화랑 무공훈장 서훈 대상자로 결정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충북 증평군(군수 홍성열)은 5일 군수 집무실에서 6·25전쟁 참전유공자 고 송도 상사의 화랑무공훈장을 70여 년 만에 유족인 아들 송칠용 씨에게 전수했다.
이날 훈장을 전수한 고 송도 상사는 1948년 12월 입대해 6·25전쟁 당시 육군 제7사단과 제15사단 소속으로 전장에서 헌신한 공적이 인정돼 1951년 10월 20일과 1953년 9월 4일 각각 무성화랑 무공훈장 서훈 대상자로 결정됐다.
이후 긴박한 전장 상황과 전시 복구과정 등으로 훈장을 수여하지 못하고 1993년 향년 66세로 사망했다.
유족인 송칠용 씨는 "70년이 흘렀지만 잊지 않고 서훈 기록을 찾아 훈장을 전수하게 돼 감사하다"며 "이번 설에는 아버지께 훈장을 보여드릴 수 있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국방부와 육군본부는 2019년 7월부터 오는 2022년까지 6·25전쟁 당시 전공으로 훈장 수여가 결정됐지만 긴박한 전장 상황 등으로 실물 훈장과 증서를 받지 못한 공로자와 유가족의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행정기관과 보훈단체의 협조 속에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증평군은 현재 보훈회관을 건립 중이며, 올해 초부터는 보훈 수당도 인상하는 등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있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구국의 일념으로 헌신하신 고인의 업적에 경의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증평군은 6·25 참전용사들의 우국충정(憂國衷情)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참전유공자와 그 유족의 영예로운 삶을 보장하기 위한 보훈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끝)
출처 : 증평군청 보도자료
Copyright © 연합뉴스 보도자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尹대통령, 워싱턴 나토정상회의 참석차 오늘 출국 | 연합뉴스
- 정부, 미복귀 전공의 처분방안 발표…사직 전공의 복귀제한 완화 | 연합뉴스
- 경찰, '채상병 사건' 수사 결과 오늘 발표 | 연합뉴스
- 내년 최저임금 액수 협상 본격 개시…"대폭 인상" vs "동결" | 연합뉴스
- 이달부터 국민연금 보험료 월 최대 2만4천300원 인상 | 연합뉴스
- 오늘 중부·전북북부·경북북부에 시간당 30~50㎜ '집중호우' | 연합뉴스
- [삶] '인간시장' 김홍신 "국회의원들 간신 되면 그 손주는 어찌 사나" | 연합뉴스
- 尹대통령 지지율 31.1%…국민의힘 36.0%, 민주당 38.2%[리얼미터] | 연합뉴스
- '김여사 문자'에 韓-친윤 정면충돌…'제2연판장' 우려도(종합2보) | 연합뉴스
- "'독도', 해수부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사라졌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