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전 토론회 하자" 국민의힘 서울·부산시장 본경선 후보 8인 소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본경선 진출 후보가 최종 확정된 가운데 후보자들은 탈락한 후보와 회동 계획을 밝히고 설 연휴 전 토론회를 제안하는 등 열의를 드러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5일 오전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본경선에 오른 8명의 후보를 발표했다.
서울시장 본경선 후보로는 나경원 전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 오신환 전 의원, 조은희 서초구청장 등 4명을 총 8명 중에서 뽑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신환·조은희, 토론회 늘리자 당 지도부에 제안
[아시아경제 박준이 기자] 국민의힘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본경선 진출 후보가 최종 확정된 가운데 후보자들은 탈락한 후보와 회동 계획을 밝히고 설 연휴 전 토론회를 제안하는 등 열의를 드러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5일 오전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본경선에 오른 8명의 후보를 발표했다. 서울시장 본경선 후보로는 나경원 전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 오신환 전 의원, 조은희 서초구청장 등 4명을 총 8명 중에서 뽑았다. 부산시장 본경선 후보로는 총 6명 중에서 박민식 전 의원, 박성훈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박형준 전 국회사무총장, 이언주 전 의원 등 4명으로 결정됐다.
나경원 전 의원은 이날 본경선 후보가 확정된 후 페이스북에 “나경원을 믿고 선택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더 낮은 자세로 더 열린 태도로 시민의 마음을 얻어 국민의힘을 대표해 야권 단일화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부동산 공약 발표’ 기자회견이 끝나고는 탈락한 후보들을 언급하며 “한 분 한 분 찾아뵙고 말씀드려서 좋은 공약 담아 함께 야권의 승리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훈 전 시장은 페이스북으로 감사 인사와 함께 “이번 보궐선거를 정권 교체의 발판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이길 수 있는 후보는 시민후보 오세훈이 유일하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간 단일화를 의식한 듯 설 연휴 전 토론회를 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오신환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소감과 함께 “‘1대 1 토론 횟수를 2배로 늘리고 설 전에 시작해 주시기 바란다”며 당 지도부와 공천관리위원회에 건의했다. 오 전 의원은 “설 연휴를 앞두고 안철수, 금태섭이 토론회로 붐업에 나서면 현재 일정상 국민의힘은 뒷전으로 밀리게 돼 있다”며 “프로축구처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최소 6회는 개최해야 국민의힘의 변화된 모습을 시민들께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도 같은 날 오전 페이스북에 감사 인사와 함께 당 지도부에 설 연휴 전 토론 진행을 제안했다. 조 구청장은 “새 인물에 대한 갈망을 담아 저 조은희를 선택해주신 서울시민과 당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금부터가 진짜 승부다”라고 말했다. 이어 “설 연휴 전 1차 공동토론회를 열어 서울시민께 경선 시작을 알리는 인사를 드리고 설 명절 후에 1대 1 토론을 벌인 뒤 마무리 공동토론회를 열 것을 재차 건의한다”고 말했다.
부산시장 후보자들도 저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본경선 진출 소감을 전했다. 박성훈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자신의 운동화 사진과 함께 “당원동지, 부산시민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운동화 끈 다시 묶고 힘차게 뛰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같은 날 이언주 전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전력 다해 본경선에서도 최종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박민식 전 의원도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본 경선에 진출했다”며 “부산 대변화의 방아쇠를 힘차게 당기겠다”고 선언했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일부러 저러는 건가"…짧은 치마 입고 택시 타더니 벌러덩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핸들 작고 승차감 별로"…지드래곤 탄 트럭에 안정환 부인 솔직리뷰 - 아시아경제
- 진정시키려고 뺨을 때려?…8살 태권소녀 때린 아버지 '뭇매'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