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퍼스, 코로나 봉쇄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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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가 서부 대도시 퍼스 지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를 해제했다.
호주에서 네 번째로 인구가 많은 퍼스 당국은 지난 1일 확진자 1명이 발생하자 도시 전체를 봉쇄했다.
마크 맥고완 서호주 주총리는 약 200만명이 거주하는 서호주의 주도 퍼스와 남서부 지역에 폐쇄 조치를 5일(현지시간) 오후 6시를 기해 해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일 퍼스 당국은 한 호텔 검역소의 보안 요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자 도시 전체에 대해 봉쇄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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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호주가 서부 대도시 퍼스 지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를 해제했다. 호주에서 네 번째로 인구가 많은 퍼스 당국은 지난 1일 확진자 1명이 발생하자 도시 전체를 봉쇄했다.
마크 맥고완 서호주 주총리는 약 200만명이 거주하는 서호주의 주도 퍼스와 남서부 지역에 폐쇄 조치를 5일(현지시간) 오후 6시를 기해 해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맥고완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현 시점에 도달하게 돼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퍼스 경제를 완전히 자신있게 개방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일 퍼스 당국은 한 호텔 검역소의 보안 요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자 도시 전체에 대해 봉쇄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인구 200만명인 퍼스에서 필수 업무 종사자와 병원 방문객, 운동 및 식료품 구입 목적을 제외하고는 이동이 금지됐다.
퍼스에서는 지난 10개월간 확진자가 1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에 발생한 확진자는 지난달 30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호주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8842명이고 현재까지 909명이 사망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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