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④] '아이' 류현경 "김향기, 때리는 연기 후 울먹울먹"
박정선 2021. 2. 5. 11:48
[일간스포츠 박정선]

영화 '아이'의 배우 류현경이 김향기와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류현경은 5일 오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영화 속 김향기에게 머리 맞는 장면에 대해 "김향기가 찍기 전부터 안절부절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차라리 제가 맞고 싶어요'라는 거다. '한 번 세게 때리는 게 더 편하다'고 했다"며 "처음엔 잘 못 때려서 NG가 났다. 두번째에 잘 때렸다. 끝나고 나서 김향기가 구석에서 울먹울먹하더라. 안아주면서 '우리 향기 하고 싶은 거 다 해'라며 토닥였다"고 밝혔다.
'아이'는 일찍 어른이 되어버린 아이 아영(김향기)이 의지할 곳 없이 홀로 아이를 키우는 초보 엄마 영채(류현경)의 베이비시터가 되면서 시작되는 따스한 위로와 치유를 그린 영화다. '동구 밖', '기형아' 등 단편영화를 만든 김현탁 감독이 직접 각본을 쓰고 연출을 맡은 작품이다.
류현경은 6개월 된 아들을 홀로 키우는 싱글맘 영채 역을 맡았다. 보호 종료 청년으로 아동학과 졸업을 앞둔 대학생 아영 역의 김향기, 영채의 곁에서 든든한 힘이 되어 주는 동료 미자 역의 염혜란과 호흡을 맞췄다.
'아이'는 오는 10일 개봉한다.
>>[인터뷰⑤] 에서 계속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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