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권 선호도, 이재명 27%·이낙연 10%·윤석열 9%·안철수 5% [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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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위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달 전 조사와 비교하면 이 지사에 대한 선호도는 4%포인트 상승해 2위와 17%포인트 격차를 내며 크게 앞섰다.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는 이 지사 선호도가 45%로, 이 대표(23%)를 크게 앞섰다.
이 대표의 텃밭인 광주·전라에서도 이 지사의 선호도(32%)가 이 대표(29%)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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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위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은 지난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에게 한국을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다음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이 지사라고 대답한 응답자가 27%로 가장 많았다고 5일 밝혔다.
이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10%)가 윤석열 검찰총장(9%)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한달 전 조사와 비교하면 이 지사에 대한 선호도는 4%포인트 상승해 2위와 17%포인트 격차를 내며 크게 앞섰다.
지난달 선호도 2위를 차지했던 윤 검찰총장의 선호도는 13%에서 9%로 4%포인트 하락했고 이 대표는 10%로 변동이 없었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5%,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2%의 순으로 나타났다.
갤럽 측은 작년 7월까지는 이 대표가 선호도 20%대 중반으로 단연 선두였지만 8월 이 지사가 급상승해 여권 인물 선두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달 이 지사는 재상승, 이 대표는 급락하면서 양자 격차가 커졌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는 이 지사 선호도가 45%로, 이 대표(23%)를 크게 앞섰다.
이 대표의 텃밭인 광주·전라에서도 이 지사의 선호도(32%)가 이 대표(29%)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전주대비 1%포인트 상승한 39%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52%였으며 '어느 쪽도 아니다'라고 답한 응답은 4%, 모름·응답거절은 5%였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36%, 국민의힘 22%, 정의당 5%, 국민의당 4%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6880명에게 접촉해 최종 1002명이 응답을 완료, 15%의 응답률을 기록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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