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검사 경쟁률 '10대 1'.. 절반이 검찰 출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0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검사 지원자의 절반 정도가 검찰 출신이며 여성은 30여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진욱 공수처장은 이날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검사 지원자 모집 결과에 대해 "법조계에서 (각 직군이) 차지하는 비율 정도로 균형 있게 지원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마감한 원서 접수결과, 4명을 뽑는 부장검사에 40명, 19명을 뽑는 평검사에 193명의 지원자가 몰려 각각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10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검사 지원자의 절반 정도가 검찰 출신이며 여성은 30여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마감하는 수사관 원서접수도 검사모집과 같이 막판에 접수가 몰려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김진욱 공수처장은 이날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검사 지원자 모집 결과에 대해 "법조계에서 (각 직군이) 차지하는 비율 정도로 균형 있게 지원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마감한 원서 접수결과, 4명을 뽑는 부장검사에 40명, 19명을 뽑는 평검사에 193명의 지원자가 몰려 각각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김 처장은 "저희가 생각하기에도 지원자가 많았다"며 "국민적 관심이 그만큼 많다는 뜻"이라고 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출신 비율에 대해서는 "사실 지원서에 쓰지 않기 때문에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공수처 부장검사는 변호사 자격 12년 이상 보유, 평검사는 변호사 자격 7년 이상 보유면 지원할 수 있다. 공수처는 조만간 서류 전형 합격자를 발표하고 이달말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면접을 통해 추려진 후보자는 공수처 인사위원회 추천을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한편 김 처장은 사건 이첩요청권 등을 구체적으로 규정하는 사건·사무 규칙 제정 시점에 대해서는 "이달 중에는 해야 할 것"이라며 "수사처 인력 구성이 완성되기 전에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일부 시민단체가 김명수 대법원장의 '사표 반려'를 직권 남용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예고한 것과 관련해서는 "뭐라고 말씀드리기가 어려운 단계"라고 말을 아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일부러 저러는 건가"…짧은 치마 입고 택시 타더니 벌러덩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핸들 작고 승차감 별로"…지드래곤 탄 트럭에 안정환 부인 솔직리뷰 - 아시아경제
- 진정시키려고 뺨을 때려?…8살 태권소녀 때린 아버지 '뭇매'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