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원, 미얀마 쿠데타 철회 결의안 추진

조유진 2021. 2. 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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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야 의원들이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 철회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추진 중이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은 3일 백악관 대변인 브리핑에서 "바이든 행정부가 미얀마 군부에 대응해 행정명령을 고려하고 있으며, 개인과 군부가 통제하는 주체에 대한 제재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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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재 복원·표적제재" 경고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미국 여야 의원들이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 철회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추진 중이다.

민주당의 벤 카딘 상원의원은 4일(현지시간) 공화당의 토드 영 상원의원과 함께 이러한 내용의 결의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카딘 의원은 "우리는 사용할 수단을 가지고 있다"면서 미얀마가 민주주의 체제로 전환한 뒤 해제된 제재를 복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쿠데타에 연루된 군 지도부를 상대로 표적 제재를 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상원이 준비돼 있다는 것을 국제사회에 보여줄 것"이라며 영 의원과 함께 양당의 결의안이 초당적으로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백악관은 미얀마에 대한 초당적 지지가 있을 것이라며 의회와 협력에 나설 것임을 강조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은 3일 백악관 대변인 브리핑에서 "바이든 행정부가 미얀마 군부에 대응해 행정명령을 고려하고 있으며, 개인과 군부가 통제하는 주체에 대한 제재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얀마에 대한 초당적 지지가 있다며 이 쿠데타에 대응하기 위해 의회와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쿠데타 대응을 위해) 우리는 전세계 동맹국 및 파트너와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일 미얀마 군부는 지난해 총선 무효를 주장하며 민주화 상징인 아웅 산 수 치 국가고문 등 정부 주요 인사를 구금하고 1년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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