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첫 경기 소감 "아시아 대표로서 패배 죄송하지만, 선수들은 잘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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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울산현대 감독이 부임 후 첫 경기를 세계 무대에서 치렀다.
홍 감독은 경기 준비에 대한 질문에 "상대는 멕시코의 강팀이었다. 긴 시간은 아니지만, 상대에 대해 준비를 철저히 했다. 준비했던 부분이 잘 맞아떨어졌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팀으로 참가해 첫 경기를 이기지 못해 아시아 팬들에게 죄송하다. 준비에 있어 부족한 부분이 있었지만, 그래도 준비한 것들에 대해 우리 선수들은 오늘 100% 충분히 다 발휘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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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홍명보 울산현대 감독이 부임 후 첫 경기를 세계 무대에서 치렀다.
4일(한국시간) 카타르의 알라얀에 위치한 아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2020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2라운드를 치른 아시아 대표 울산이 북중미 대표 티그레스UANL에 1-2로 패배했다. 울산은 한 경기 만에 탈락했고, 개최국 자격으로 참가한 알두하일과 5위 결정전을 앞두고 있다.
울산은 전반 24분 윤빛가람의 코너킥을 받은 김기희의 헤딩골 득점으로 앞서갔다. 9년 전 홍 감독이 지휘하던 U23 대표팀에서 인연을 맺은 선수들이 합작한 골이었다. 그러나 티그레스의 간판스타인 프랑스 대표 출신 공격수 앙드레피에르 지냑에게 연속골을 내주고 역전 당했다.
경기 후 홍 감독은 "강팀을 상대로 우리 선수들이 아주 잘해줬다고 생각한다. 상대 공격을 막기 위해 수비적인 측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 선제골을 넣은 뒤 상대가 강하게 공격할때 라인을 내리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었다. 감독으로서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은 거기에 잘 대응을 했다. 2골 모두 세트플레이에서 실점한 부분은 우리가 보완해 나가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울산은 코칭 스태프와 선수단 구성이 크게 바뀐 뒤 첫 경기를 북중미 강호 상대로 치렀다. 이날 선발로 뛴 김지현, 이동준, 신형민과 교체 투입된 힌터제어, 강윤구는 울산 첫 경기였다.
홍 감독은 경기 준비에 대한 질문에 "상대는 멕시코의 강팀이었다. 긴 시간은 아니지만, 상대에 대해 준비를 철저히 했다. 준비했던 부분이 잘 맞아떨어졌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팀으로 참가해 첫 경기를 이기지 못해 아시아 팬들에게 죄송하다. 준비에 있어 부족한 부분이 있었지만, 그래도 준비한 것들에 대해 우리 선수들은 오늘 100% 충분히 다 발휘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술에 대한 질문에는 "상대 사이드 공격 움직임에 대해 준비를 했고 초반에 대응을 잘했다. 후반전에는 티그레스가 준비한 대로 전술을 바꿨다. 첫 번째 실점 후 상대가 거칠게 나올 때 버텨내지 못한 것 외에는 특별히 힘들었던 부분은 없었다"고 말했다.
사진= 울산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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