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렉키로나주' 첫 국산 치료제 되나..허가 여부 발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5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해 12월 25일(1240명) '3차 대유행' 정점을 찍은 뒤 완만한 진정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일상 곳곳에서 감염이 이어지면서 최근 300~4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전날인 4일에는 45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이틀째 400명대를 이어갔다.
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339명이다. 직전일 같은 시간에 집계된 415명보다는 76명 적었다.
오후 9시 이후 확진자 증가 폭이 두 자릿수에 그치는 최근 흐름을 고려하면 신규 확진자는 300명대 중후반, 많으면 400명대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29일부터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469명→456명→355명→305명→336명→467명→451명으로 집계돼 하루 평균 406명꼴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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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렉키로나주, 첫 'K-치료제' 될까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오전 10시 최종점검위원회를 열고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의 조건부 허가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결과는 이날 오후 2시 브리핑에서 발표할 방침이다.
점검위는 렉키로나주에 대한 전문가 의견, 효능·효과, 권고사항 등을 종합해 허가 여부를 판단한다. 조건부 허가 결정이 나면 렉키로나주는 국산 첫 코로나19 치료제가 된다. 전 세계에선 다국적 제약사 일라이릴리와 리제네론 치료제에 이어 세 번째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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