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보수층서 지지율 큰 폭 상승 '대통령감 1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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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선호도) 여론조사에서 보수층에서 큰 폭의 지지율 상승을 보이며 굳건한 1위를 차지했다.
이 지사는 50대 이하 전 연령층에서 2위권과 큰 폭의 차이로 1위를 했으며, 60대에서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호남에서 이 지사는 전 조사에 비해 8%포인트나 빠지며(27%), 6%포인트 상승한(33%) 이 대표에게 1위를 자리를 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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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선호도) 여론조사에서 보수층에서 큰 폭의 지지율 상승을 보이며 굳건한 1위를 차지했다.
이 지사는 50대 이하 전 연령층에서 2위권과 큰 폭의 차이로 1위를 했으며, 60대에서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이 지사는 서울·경인·충청·PK(부산경남)·TK(대구경북) 등 호남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이 대표를 앞섰다.
4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여론조사 전문업체 4곳이 지난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월 1주차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 ‘누가 차기 대통령감으로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이 지사가 27%로, 14%인 이 대표를 13%포인트 격차로 따돌렸다. 3위는 9%를 기록한 윤석열 검찰총장이다.
민주당 지지층에서 이 지사는 45%, 이 대표는 28%로, 이 지사가 17%포인트 앞섰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층에서도 이 지사가 40%, 이 대표는 27%로 이 지사가 13%포인트 앞섰다.
또 진보층에서는 이 지사가 44%를 기록하며 22%에 그친 이 대표에 22%포인트 앞섰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보수층과 호남에서 큰 변화가 감지됐다.
보수층에서 이 지사는 전 조사에 비해 무려 7%포인트 상승하며 18%로, 4%포인트가 떨어진 윤 총장과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이 대표는 3%포인트 상승했지만 8%에 머물렀다.
호남에서 이 지사는 전 조사에 비해 8%포인트나 빠지며(27%), 6%포인트 상승한(33%) 이 대표에게 1위를 자리를 내주었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이뤄졌다. 가중치 산출 및 적용방법은 2020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30.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NBS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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