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로제에 관한 놀라운 진실 7가지!
지난 1월 25일 발표한 로제의 솔로 앨범 서브 타이틀곡 ‘곤(Gone)’ 티저 영상이 일주일 남짓한 현재 조회수 3500만을 넘겼다. 본 뮤직비디오도 아닌 콘서트 홍보 차원에서 내놓은 30초 짜리 티저만으로 세운 대기록이라 세계 팝계도 놀란 상황. 1월 31일 유튜브 생방송으로 열린 블랙핑크 콘서트 〈YG 팜 스테이지 - 2021 블랙핑크 : 더 쇼'(YG PALM STAGE -2021 BLACK PINK:THE SHOW〉에서는 뮤직비디오와 함께 라이브 최초 선공개해 28만 유료 관객이 숨죽이고 감상.
‘곤(Gone)’은 어쿠스틱 기타를 베이스로 소울 충만한 로제의 보컬 역량이 유감없이 발휘된 100% 영어 가사 팝. 콘서트에서 로제는 그네에 앉아 회한에 젖은 듯 마치 경력 30~40년차 가수같은 원숙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2012년 지드래곤 미니앨범 수록곡 ‘결국’의 얼굴 없는 피처링 가수 ‘?’가 바로 16세 로제였다. 어릴 때부터 혼자 노래를 부르고 스스로 기타를 배우는 등 실력과 끼를 주체하지 못 해 아버지 추천으로 경쟁률 700대 1 오디션에 합격, 한국으로 건너온 지 지 얼마 안 된 때. 파워풀하고 깊이 있으면서 아직 여러 기교를 더하지 않은 순수한 목소리라 신인 가수란 추측만 만발했었는데 막 싹을 틔운 미래의 블랙핑크 메인 보컬리스트였다.
키 168cm로 블랙핑크 중 최장신인데 허리가 너무 가늘어 19인치라는 소문이 널리 퍼졌으나 MBC 〈복면가왕〉 출연 당시 직접 24인치라고 밝혔다. 대표적 슬렌더 체형 연예인이라 닮으려고 다이어트하는 팬이 많지만 로제의 팀 내 별명은 ‘먹챙’, 먹는 걸 워낙 좋아하는데다 본명 ‘채영’이 붙은 것. 멤버 중 가장 잘 먹는데 육류보다 채소를 훨씬 좋아하고 폭식하지 않고 오래 먹으며 춤을 통한 운동량이 많아 자연히 유지되는 스타일. 단 하나만 먹고 살 수 있다면 망고를 선택한다고 했고 김치, 막걸리, 쌀밥 등 한식도 사랑한다. 안주로 김치를 먹을 수 있을 정도. 싫어하는 걸로는 아보카도, 가지, 스테이크, 초콜릿 등 주로 기름지거나 단 것, 흐물흐물한 것.
여리여리한 몸 선 때문에 혹시나 힘이 없을까 싶다면 오해. 로제는 학창시절 치어리더 경험이 있어 텀블링까지 하는 리드 댄서다. MBC 〈주간아이돌〉에서 리사와 함께 텀블링을 특기로 보여준 적이 있고 무대에서는 그루비한 동작과 파워풀한 동작을 모두 해낸다. 2019년 미국 코첼라 무대에서 볼 수 있듯 세계적인 팝스타에 어울리는 크고 섹시한 춤 선에 긴 머리가 함께 춤 추는 것 같은 느낌.
동물애호가로 알려진 로제는 블러드 패럿종 ‘주황이’와 실버바브종 ‘은별’이란 반려 물고기를 키우던 중 동물 보호소에서 ‘행크’란 강아지를 입양해 사랑을 실천했다. 행크의 별도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어만 백만. 로제는 스스로를 엄마로, 행크는 ‘행꾸’란 애칭으로 부르며 아낌없이 사랑해주는 중. ‘행크’는 엄마와 블핑 이모들, 생로랑에서까지 받은 옷들을 패셔너블하게 소화하는 모델견이 됐다.
블랙핑크는 멤버 모두가 웜톤인 걸로 알려졌는데 모델을 맡고 있는 미쟝센 헬로 크림 광고에서 로제는 찰떡인 웜 코랄 컬러를 맡았다. 다양하고 신비로운 머리색을 했지만 딱 로제다운 색이어서 최근에도 비슷한 색 고수 중. MBTI는 라이브 방송에서 “제가 ENFP였나? 기억이 잘 안나는데...”라고 직접 밝혔다. ‘재기발랄한 활동가’가 별명일 만큼 누구에게나 스스럼 없이 다가가면서 고정관념 없이 창의적이고 감성이 풍부한 유형.
럭셔리 패션 브랜드 생로랑의 글로벌 앰배서더이자 캠페인 모델인 로제는 생로랑 콘셉트를 너무 잘 소화해 ‘챙로랑’이란 별명도 갖고 있다. 안토니 바카렐로가 직접 선택하고 캠페인을 진행한 로제의 모습은 뉴욕, 파리, 홍콩 등에 로제 단독 광고 비주얼로 걸렸다. 영상으로 공개된 이번 2021 S/S 컬렉션은 패션쇼로서는 드물게 조회수가 조회수가 5일 만에 1억 2천만을 돌파했는데 로제가 팔로어 3500만이 넘는 본인 인스타그램에 함께 보자며 링크를 올렸기 때문. 로제 스타일은 슬림한 허리와 다리를 강조하면서 사랑스런 느낌도 잃지 않는 고도로 계산된 편안함, 어릴 때부터 미술을 사랑하고 미술관 가기를 좋아한 덕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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