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모건' 박기태 "자신감 가지고 적극적으로 임하니 결과도 좋았다"

강한결 2021. 2. 4.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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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까지 저는 안정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게임을 했어요. 그런데 최근에는 다른 부분도 신경을 쓰고 있어요."

최근 경기력이 좋아졌다는 기자의 말에 한화생명e스포츠의 탑라이너 '모건' 박기태는 감사하다면서도 변화가 필요한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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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화생명e스포츠 탑 라이너 '모건' 박기태

[쿠키뉴스] 강한결 기자 = "이전까지 저는 안정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게임을 했어요. 그런데 최근에는 다른 부분도 신경을 쓰고 있어요."

최근 경기력이 좋아졌다는 기자의 말에 한화생명e스포츠의 탑라이너 '모건' 박기태는 감사하다면서도 변화가 필요한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요즘 감독님과 코치님이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라는 주문을 많이 하신다"며 "이같은 피드백을 받아들여 필요할 때는 적극적으로 라인전하는 것도집중적으로 연습중"이라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4일 오후 5시 온라인으로 열린 ‘2021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경기에서 2대 1로 승리했다.

1세트 박기태의 '레넥톤'은 '기인' 김기인의 '오른'을 완전히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오른을 상대로 솔로킬을 기록하기도 했다. LPL 시절부터 박기태는 오른과 레넥톤 권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두 챔피언 구도에 대해 박기태는 "이 구도는 자신있다"며 "오른도 레넥톤 상대로 싸워볼만 하지만, 레넥톤이 철거를 터뜨리고 오버파밍을 하는 상황이 나오면, 사실상 레넥톤 성장은 막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솔로킬 이후 오버파밍 역시 그런 좋은 IF가 모두 겹친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2세트는 조금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카밀'을 선택한 박기태는 김기인의 '나르'에게 호되게 당했다. 박기태는 "이 구도 역시 카밀이 해볼만 하지만, 1레벨 단계 사고로 라인전이 어려워졌다"고 평가했다.

박기태 최근 탑 라인에서 소위 '칼 챔피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에 대해서 "템포가 빨라지면서 성장시간이 필요한 '칼챔' 승률이 저조한 것 같다"며 "딜탱의 경우 빠르게 센 타이밍을 끌어오고 이를 바탕으로 스노우볼을 굴릴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조합과 콘셉트에 따라 언제나 칼챔은 나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화생명은 이날 경기를 승리하면서 5승 대열에 합류했다. 선수들의 합도 전보다 잘 맞는다는 평가가 나오는 상황. 이에 대해 박기태는 "이전부터 선수들 모두 워낙 싸움에는 자신이 있었다"며 "이제는 디테일한 과정을 연마하고 있는데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h04kh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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