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금태섭, 이번주 단일화 룰 실무협의 개시

임춘한 2021. 2. 4.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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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금태섭 전 의원은 4일 이번 주 안에 단일화 방식에 관한 실무 협의에 들어가기로 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자세한 사항은 실무자들끼리 협의하기로 했다"며 "아마 토요일(6일) 전에는 첫 실무 협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 전 의원은 설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11일 전에 첫 토론을 하자고 제안했고, 안 대표는 조만간 실무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일정을 확정하자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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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금태섭 전 의원은 4일 이번 주 안에 단일화 방식에 관한 실무 협의에 들어가기로 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자세한 사항은 실무자들끼리 협의하기로 했다"며 "아마 토요일(6일) 전에는 첫 실무 협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 전 의원은 설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11일 전에 첫 토론을 하자고 제안했고, 안 대표는 조만간 실무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일정을 확정하자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국민의힘 자체 경선이 끝나는 다음 달 4일에 맞춰 경선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안 대표는 "국민의힘보다 조금 더 빠르게 2월 말이나 3월 초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여기에는 금 전 의원도 이견이 없다.

금 전 의원은 이날 회동에서 안 대표가 제시한 제3지대 경선의 5가지 조건을 모두 수락하기로 했다. 안 대표는 전날 ▲ 정권교체 교두보를 놓겠다는 취지에 동의할 것 ▲ 정의와 공정을 바로 잡을 것 ▲ 네거티브나 인신 비방성 발언을 하지 않을 것 ▲ 경선 결과에 승복할 것 ▲ 국민의힘 후보와 2차 경선으로 범야권 단일화를 이룰 것 등의 조건을 걸었다.

다만, 여론조사 방식 등 구체적인 단일화 룰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았다. 금 전 의원은 "안 대표나 저나 특이한 방식을 고집하지 않기 때문에 여당 후보 상대로 누가 이길 수 있을지 여론조사로 물어보는 방식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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