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이명박·박근혜 사면, 국민적 공감이 필요"

나주석 2021. 2. 4. 17: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과 관련해 '국민적 공감'을 선행 조건으로 제시했다.

4일 정 총리는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국민통합을 위해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이 필요하다는 홍준표 무소속 의원의 질의에 대해 "국민통합에 적극적으로 찬동한다"면서도 "그 문제(전직 대통령 사면)에 대해 이제 국민적 공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과 관련해 '국민적 공감'을 선행 조건으로 제시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4일 정 총리는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국민통합을 위해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이 필요하다는 홍준표 무소속 의원의 질의에 대해 "국민통합에 적극적으로 찬동한다"면서도 "그 문제(전직 대통령 사면)에 대해 이제 국민적 공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사면은 대통령의 권한이기에 총리가 이래라저래라할 것이 아니다"며 "제게 이야기하라고 하면 이것은 국민적 동의가 선행되지 않으면 실행하기가 쉽지 않겠다. 옛날과 지금과는 국민들의 생각이 많이 달라진 것 같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낙마하는 것을 보고 겁이 나는 것이냐"고 재차 물었다. 이에 정 총리는 "그렇게 연결시키는 게 홍 의원님답지 않다"고 답했다. 그러자 홍 의원은 "그렇게 답변하는 게 정 총리답지 않다"고 맞받아쳤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