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지난해 영업이익 487억.. 기술수출 해지 영향에 절반 '뚝'

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2021. 2. 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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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이 지난해 사노피 기술수출 계약 해지와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년 대비 절반 수준의 영업이익을 올리는 데 그쳤다.

4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영업이익은 1조759억원·487억원으로, 2019년보다 각각 3.4%·53.1% 감소했다.

한편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8574억원·영업이익 332억원·순이익 227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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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759억원·영업이익 487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한미약품 제공

한미약품이 지난해 사노피 기술수출 계약 해지와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년 대비 절반 수준의 영업이익을 올리는 데 그쳤다.

4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영업이익은 1조759억원·487억원으로, 2019년보다 각각 3.4%·53.1%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88억원을 기록하며 70.5% 줄었다.

국내 원외처방 매출 부문 등에서 선방했으나, 해외수출, 북경한미약품 등 부문에서 코로나19 영향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3분기 사노피의 기술 수출 신약 권리반환에 따른 공동연구비 잔액 일괄정산으로 인해 영업이익, 순이익이 전년 대비 대폭 감소했다. 한미약품 우종수 사장은 “전 세계적 경기침체에도 차별화된 제품을 기반으로 견고한 성장을 이어갔지만, 사노피 등 이슈들을 단기간에 해소하느라 몇몇 지표의 하락이 있었다”며 “올해는 FDA 허가가 기대되는 신약 2종을 비롯해 다수의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을 본격화하는 만큼, 안정적이고 가시적인 성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매출 대비 21%에 해당하는 2261억원을 R&D에 투자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에피노페그듀타이드 라이선스 아웃 ▲LAPS TripleAgonist FDA 패스트트랙·희귀의약품 지정 등 다양한 R&D 성과를 창출하기도 했다. 한미약품 측은 “호중구감소증 치료제인 롤론티스와 경구용 항암신약 오락솔은 올해 FDA 시판 허가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8574억원·영업이익 332억원·순이익 227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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