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판사 탄핵 주도' 이탄희와 친분 과시하는 최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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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오른쪽)이 4일 국회 본회의에서 '법관 임성근 탄핵소추안'에 대해 투표를 마친 뒤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에게 격려를 받고 있다.
최 대표는 이 의원의 팔과 어깨를 잡고 주변 의원들에게 인사를 하는 등 시종일관 친분을 과시했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선 사법부로부터 본인이 만족하지 못하는 판결을 받은 최 대표가 판사 탄핵을 주도한 이 대표를 더욱 힘주어 응원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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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오른쪽)이 4일 국회 본회의에서 ‘법관 임성근 탄핵소추안’에 대해 투표를 마친 뒤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에게 격려를 받고 있다. 최 대표는 이 의원의 팔과 어깨를 잡고 주변 의원들에게 인사를 하는 등 시종일관 친분을 과시했다. 헌정 사상 초유의 법관 탄핵안을 주도한 이 의원을 자랑스러워 하는 모양새였다.
앞서 최 대표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인턴 증명서를 허위로 발급해준 혐의로 1심 재판부로부터 당선무효형(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지난달 28일 1심 선고공판을 마친 최 대표는 본인 페이스북을 통해 “소담한 눈이 내리는 날, 불편한 소식을 전해드려 너무도 송구하다”며 입장을 전했다.
최 대표는 “그간 제가 법률가로 살아오며 지녔던 상식은 상식이 아니었던 모양이다. 스스로를 찬찬히 돌아보겠다”며 “검사는 인턴이든 체험활동이든 아예 한 적이 없는데도 확인서를 적어 주어 입시 업무를 방해했다는데, 판사는 사무실에서의 활동사실을 인정하고도 유죄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갈 길이 멀다는 걸 다시 절감한다. 지치지 않고 꺾이지 않겠다”고 했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선 사법부로부터 본인이 만족하지 못하는 판결을 받은 최 대표가 판사 탄핵을 주도한 이 대표를 더욱 힘주어 응원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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