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형 청년창업지원사업 첫걸음 '청년가게' 1·2호점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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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가 공공시설 내에 창업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인테리어와 장비 설치를 지원해 주는 청년가게 1·2호점이 2일 문을 열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4일 "코로나19로 청년들의 취·창업이 매우 힘들어진 상황이지만, 소규모 창업이더라도 청년들의 차별화된 아이디어와 마케팅이 더해진다면 성공할 수 있다"며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이 노원에서 능력과 열정을 펼칠 수 있도록 창업 기반 조성 및 지원책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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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가 공공시설 내에 창업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인테리어와 장비 설치를 지원해 주는 청년가게 1·2호점이 2일 문을 열었다. 중계4동 노원수학문화관의 ‘바모스 에스프레소’와 중계본동 노원문화예술회관 1층의 ‘고스트 쿠키’이다.
노원구는 지난해 청년 창업의 가장 큰 걸림돌인 임대료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임대료의 50%를 감면했다. 1호점은 900만원, 2호점은 300만원 선으로 낮은 연간 임대료를 책정하고 운영성과에 따라 운영기간을 최대 2년까지 연장 가능하게 해 창업자들을 모집했다.
노원형 청년창업 지원사업의 첫걸음인 청년가게 1·2 호점은 총 18개 팀이 응모해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심사를 거쳐 9: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됐다. 지난해 인테리어 공사를 완료하고 운영에 필요한 기기들의 구입을 마쳤으며, 청년가게 운영자들을 대상으로 컨설팅 및 멘토링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 종료 후 위탁계약을 체결하고 시범운영을 거쳐 2월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노원구의 청년창업 지원은 단순한 임대료 감면에 그치지 않고 세무, 회계 등의 기본교육과 컨설팅 및 멘토링과 같은 실무교육을 동시에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있음에도 실패가 두렵고 시작이 어려운 청년들을 무작정 창업의 길로 유도하는 대신 청년들의 위험부담을 최소화하고 충분한 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갖출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이다. 구는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에게 창업기회 제공을 위한 여러 가지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공공시설뿐만 아니라 구가 직접 민간상가를 임대하여 청년 창업공간을 늘리고, 관내 대학교의 창업보육센터 등과 연계하여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4일 “코로나19로 청년들의 취·창업이 매우 힘들어진 상황이지만, 소규모 창업이더라도 청년들의 차별화된 아이디어와 마케팅이 더해진다면 성공할 수 있다”며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이 노원에서 능력과 열정을 펼칠 수 있도록 창업 기반 조성 및 지원책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재중 선임기자 j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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