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뜨는 강' 최유화 "해모용과 싱크로율 50%, 계산적이지 못해"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달이 뜨는 강' 최유화가 해모용의 매력을 설명했다. 

오는 15일 월요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은 고구려가 삶의 전부였던 공주 평강(김소현 분)과 사랑을 역사로 만든 장군 온달(지수)의 순애보를 그리는 퓨전 사극 로맨스. 안방극장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고구려를 배경으로 한 사극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많은 것이 알려지지 않아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고구려 시대, 이를 배경으로 한 '달이 뜨는 강'에 신비로움을 더해주는 인물이 바로 해모용(최유화)이다. 해모용은 빼어난 외모, 주도 면밀한 성격, 특별한 예지력까지 지닌 인물로 그가 가진 커다란 비밀이 '달이 뜨는 강' 전개를 쥐락펴락하며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4일 '달이 뜨는 강' 측이 해모용을 맡은 최유화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먼저 최유화는 '달이 뜨는 강'에 출연을 결심한 이유로 윤상호 감독과 한지훈 작가를 꼽으며 "감독님이 믿고 해모용 역을 맡겨주신 것처럼 나도 감독님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또 한지훈 작가님의 재미있으면서도 깊이 있는 대본의 힘이 컸다. 감사한 마음으로 함께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자신이 맡은 해모용을 "고구려를 가지고 놀겠다는 당찬 매력이 있는 인물로 그만큼 똑똑한 머리와 능력을 가지고 있다"며 "그중에서도 다른 사람에게 공감을 하는 능력이 아주 뛰어나다"고 소개했다.

또한 자신과 해모용의 싱크로율을 50%라고 말하며 "좋아하는 사람을 대할 때, 어려운 일이 있을 때 가지고 있는 패를 모두 보여주며 솔직하게 문제를 해결한다는 점이 비슷하다. 그러나 해모용은 빠른 두뇌로 상대가 원하는 걸 꿰뚫어보지만, 나는 그 정도로 계산적이진 못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달이 뜨는 강'의 해모용의 이야기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묻는 질문에 "극중 다양한 인물과 만나는 해모용이지만, 특히 고건(이지훈) 장군을 만날 때의 해모용을 보면 또 다른 매력을 만나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해 기대를 더했다.

'달이 뜨는 강'은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 후속으로 오는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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