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공통분모 한미 정상..靑 "코드 잘맞아"

류정민 2021. 2. 4. 15: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두 정상은 코드가 잘 맞는 대화를 나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4일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미 정상통화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고 전했다.

한편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밝힌 것처럼 한미 정상통화의 의미랄까, 평가할 것으로는 업그레이드 된 한미 동맹을 꼽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靑 "한미 정상, 진지한 분위기 속 유머 나올 정도로 편안한 통화 분위기"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이지은 기자] "두 정상은 코드가 잘 맞는 대화를 나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4일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미 정상통화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고 전했다. 한미 정상의 공통분모가 부드러운 분위기로 이어진 배경이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한미동맹 등 현안 이슈도 코드가 맞았지만 한국과 미국은 가톨릭 신자 대통령이라는 공통점이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한 인연을 언급하면서 교황과 협력할 필요가 있다는 데 뜻을 함께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한미정상 통화에서는 양국 정상이 웃음을 주고 받는 장면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정상통화 도중에

) 웃음도 세 차례 나왔다. 모두 공개할 수는 없지만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유머가 나올 정도로 편하게 진행됐다"고 통화 분위기를 전했다.

문 대통령이 취임 직후 분주한 가운데 전화를 줘서 감사하다고 하자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 대통령과 통화를 못할 정도로 그렇게 바쁘지는 않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그 대목에서 폭소가 나왔다"면서 "(그 대화는) 통화가 시작할 즈음인데 웃음으로 통화가 시작됐다"고 전했다.

한편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밝힌 것처럼 한미 정상통화의 의미랄까, 평가할 것으로는 업그레이드 된 한미 동맹을 꼽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