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징크스 떡상X판테온·우디르 떡락'..11.3 패치로 원딜 구도 바뀌나? [패치 알려주는 기자]

최지영 2021. 2. 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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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징크스의 시대가 다가오나?

3일 라이엇 게임즈 측은 리그오브레전드 11.3 패치를 진행했다. 이번에 진행된 패치는 2월의 첫 번째 패치로 다양한 변화가 이뤄졌다.

특히 그동안 협곡을 주름잡았던 올라프, 우디르, 판테온이 하향됐고 반대로 이즈리얼과 징크스, 쉬바나가 상향됐다. 원딜 챔피언의 구도가 다시 바뀔 예정이다. 

아이템들도 위력 조정됐다. 라이엇 측은 "능력치의 밸런스를 유지하면서 다양한 아이템이 실전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선혈포식자, 스테락의 도전 등 모든 피해 흡혈 효과가 있는 강력한 유지력 아이템은 계속해서 시스템상의 회복 효과를 조정됐다.

▲ 상향 챔피언 (이즈리얼, 징크스, 카르마, 모데카이저, 리븐, 신지드, 쉬바나, 사일러스, 블라디미르)

> 징크스 

이번에 상향 받은 징크스는 신규 아이템 변경사항으로 기본 능력치는 불리하게 작용됐지만 스킬 활용을 통해 온전한 성과를 낼 수 있게 변경됐다.

징크스의 Q - 휘릭휘릭!의 추가 공격 사거리가 증가한다. 생선대가리의 추가 공격 속도 감소량이 줄어든다. E - 와작와작 뻥!의 경우 마나 소모량 및 설치 시간이 감소하고 최대 사거리 스킬 사용을 바꿨다.

> 이즈리얼

현재 이즈리얼은 신규 아이템 시스템이 적용된 이후 활약하지 못하고 있다. 이즈리얼의 활약을 높이기 위해 Q - 신비한 화살의 계수를 높였다.

이로써 무라마나의 효율을 높이고 굶주린 히드라처럼 공격력이 높은 아이템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 블라디미르

라이엇은 블라디미르의 피해량이나 회복량 중심이 아닌 궁극기를 활용하는 색다른 방향으로 상향했다. 블라디미르 R-혈사병은 120초로 재사용 대기시간이 일정해졌다.

▼ 하향 챔피언 (애니비아, 초가스, 앨리스, 아이번, 올라프, 판테온, 람머스, 세라핀, 탈리야, 우디르)

> 올라프 

정글러 중 캠프 처치 속도가 독보적인 올라프는 기본 체력 감소, 기본 지속 효과 - 광전사의 분노 추가 공격 속도를 감소시키며  공격로 난입에 조금 더 의지하도록 변경했다.

> 우디르

프로 경기에서도 자주 등장한 우디르. 현재 정글에서 압도적인 위용을 보여주고 있다. 이를 조정하기 위해 우디르의 R - 불사조 태세의 기본 오오라 총 피해량이 높은 스킬 레벨에서 감소시켰다. 

> 판테온

협곡에서 대부분의 벤 지분율 담당한 판테온 역시 하향됐다. 판테온의  Q - 혜성의 창이 미니언 및 몬스터에게 감소된 피해를 입히고 낮은 스킬 레벨에서 재사용 대기시간이 증가한다.

▲ 아이템

> 마법사 아이템

마법사 아이템의 밸런스를 조정했다. 일부 특정 아이템(리치베인, 존야의 모래시계, 추적자의 팔목 보호대)이 다른 아이템에 비해 훨씬 더 많이 사용되는 것을 방지하고 선택의 폭을 넓혔다. 지평선의 초점 아이템 효과 발동 조건을 완화하여 더 많은 마법사 챔피언이 사용할 수 있게 했으며 일관성을 위해 신록의 장벽 마법 저항력 중첩 효과를 추적자의 팔목 보호대와 통일했다.

> 강화형 보조술사 아이템

강화형 보조술사 아이템의 경우 흐르는 물의 지팡이가 다른 아이템에 비해 압도적인 횟수로 두 번째 아이템으로 선택되고 있다. 반대로, 화학공학 부패기는 회복량 감소라는 목적은 성공적으로 달성하고 있지만 다른 고통스러운 상처 아이템과 비교했을 때에는 중요성과 위력이 떨어진다. 몇 가지 변경사항을 통해 강화형 보조술사가 다른 역할군처럼 효율적으로 고통스러운 상처 아이템을 사용하도록 변경했다.

> 전사 아이템
 
은빛 여명은 전사 챔피언의 생태계에서는 매우 중요한 아이템이지만 제값을 하지 못하므로 약간 상향됐다. 또한, 강철가시 채찍을 활용하는 특정 챔피언은 미니언 무리를 완전히 무력화할 수 있기 때문에 해당 아이템이 미니언에게 입히는 추가 피해량을 삭제했다. 

> 원거리 딜러 아이템

유령 무희가 두 번째나 세 번째 아이템으로 거의 선택되지 않고 있는 것이 파악됐다. 유령 무희의 높은 공격 속도 능력치를 필요로하는 챔피언은 많지 않으므로 유령 무희를 원거리 딜러에 맞춰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또한, 돌풍에 비해 거의 선택되지 않으며 공격 사거리가 짧고 생명력 흡수 효과가 필수인 챔피언만 사용하는 불멸의 철갑궁을 약간 상향시켰다. 

> 유지력 아이템

유지력 아이템을 구매하면 유지력을 위해 포기하는 부분이 있어야 하고, 보통은 피해량을 포기하게 된다. 하지만 일부 모든 피해 흡혈 효과 아이템(특히 선혈포식자 및 굶주린 히드라)은 높은 피해량과 회복량을 모두 손쉽게 확보할 수 있었다. 해당 아이템을 조정하여 게임 초반에 압도적인 효율을 보이지 못하도록 진행했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 라이엇 게임즈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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