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골' 린가드가 달라졌다.. "퍼펙트 스타트"

김희웅 2021. 2. 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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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 유니폼을 입은 제시 린가드가 훨훨 날았다.

린가드는 4일(한국 시간) 빌라파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에 멀티 골을 기록, 팀의 3-1 승리를 견인했다.

전반 예열을 마친 린가드는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11분, 미카일 안토니오의 패스를 가슴으로 잡아두고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빌라 골망을 갈랐다.

사실 린가드는 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EPL 22경기에 나서 1골만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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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웨스트햄 유니폼을 입은 제시 린가드가 훨훨 날았다.

린가드는 4일(한국 시간) 빌라파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에 멀티 골을 기록, 팀의 3-1 승리를 견인했다. 

왼쪽 윙 포워드로 선발 출전한 린가드는 자신의 클래스를 입증했다. 전반 16분 먼 거리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빌라를 위협하는 등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전반 예열을 마친 린가드는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11분, 미카일 안토니오의 패스를 가슴으로 잡아두고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빌라 골망을 갈랐다. 수비수가 달라붙는 상황에서 침착함이 돋보이는 마무리였다. 

웨스트햄은 2-0으로 앞선 후반 36분, 올리 왓킨스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분위기를 내줬다. 자칫 다 잡은 승리를 놓칠 뻔 했지만, 린가드가 다시 한번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38분 안토니오의 패스를 받은 린가드는 지체 없는 오른발 슈팅으로 팀에 확실한 리드를 안겼다. 이후 린가드는 후반 추가시간, 자로드 보웬과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성공을 기대케 하는 인상적인 데뷔전이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는 린가드에게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인 9점을 부여했다. 최우수 선수 역시 린가드의 차지였다. 


사실 린가드는 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EPL 22경기에 나서 1골만을 기록했다. 교체 출전이 13경기였지만, 아쉬운 수치임엔 틀림없었다. 부진을 털지 못한 린가드는 올 시즌 맨유에서 EPL 1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기회를 얻기 위해 지난달 29일 웨스트햄에 둥지를 틀었고 성공적인 스타트를 끊었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도 린가드의 활약에 엄지를 세웠다. 그는 경기 후 “린가드가 첫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오늘 같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잉글랜드 대표팀에 승선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칭찬했다. 

모처럼 경기에 나서 골 맛을 본 린가드도 기쁜 모양이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골 세레머니 사진과 함께 “완벽한 출발(Perfect Start) 2골 (승점) 3점”이라고 적었다.

이에 친정 맨유는 “클래스”란 짤막한 댓글로 축하를 보냈고, 맨유에서 AC밀란으로 임대 이적한 디오고 달롯은 “그가 돌아왔다”며 축하 메시지를 띄웠다. 이외에도 많은 동료의 격려를 받은 린가드는 일일이 답글을 달아가며 고마움을 표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제시 린가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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