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 내린 함박눈으로 한강시민공원은 '설국'

곽경근 2021. 2. 4.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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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밤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함박눈이 펑펑 쏟아졌다.

서울에는 4.3cm의 적설량을 기록했고 강원 산간지역에는 13cm가 넘는 많은 눈이 쌓였다.

밤늦게 눈은 대부분 지역에서 그쳤지만 영하권 추위 속에 눈이 녹지 못하고 그대로 얼어붙었다.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내일까지 아침최저기온이 일부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10도 내외, 그 밖의 내륙에는 -5도 내외로 떨어지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진다고 기상청은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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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아침, 송파둘레길21km(성내천, 한강길, 탄천, 장지천)의 한강길 구간인 잠실한강시민공원의 눈밭에서 한 시민이 반려견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서울 4.3cm, 강원 홍천군 내면 13.3cm 누적 적설 기록
-지난밤 눈은 대부분 그쳐…
-시민들 방한복 차림으로 산책, 운동 즐겨

[쿠키뉴스] 곽경근 대기자 = 3일 밤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함박눈이 펑펑 쏟아졌다.
서울에는 4.3cm의 적설량을 기록했고 강원 산간지역에는 13cm가 넘는 많은 눈이 쌓였다.
3일 밤, 흰눈이 펑펑 내리는 가운데 시민들이 송파구 오금동 성내천 주변을 산책을 하고 있다.

3일 밤, 함박눈이 내린 후 송파구 오금동 성내천 주변 둔덕에서 어린이들이 미끄럼을 즐기고 있다.

밤늦게 눈은 대부분 지역에서 그쳤지만 영하권 추위 속에 눈이 녹지 못하고 그대로 얼어붙었다. 이른 아침 잠실한강시민공원과 송파둘레길 한강길 구간에는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시민들이 산책과 운동을 즐기고 있다.
4일 아침, 눈 덮인 잠실한강시민공원의 나목들이 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내일까지 아침최저기온이 일부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10도 내외, 그 밖의 내륙에는 -5도 내외로 떨어지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진다고 기상청은 발표했다.

한편, 내일 낮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모레(6일) 아침 기온과 낮 기온은 내일보다 5도 이상 올라 평년(최저기온 -12~-1도, 최고기온 2~8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kkkwak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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