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팬의 "무리뉴 고마워요" 신문 광고.."져 줘서 고마워"
“무리뉴 감독님, 져 줘서 고맙습니다.”
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팬이 토트넘 조제 무리뉴 감독을 놀리는 광고를 지역신문에 실었다. 토트넘이 지는 것에 베팅해서 5,000파운드(약 761만8,000원)를 벌었고, 그 덕분에 광고까지 할 수 있으니 고맙다는 내용이다.
영국 ‘더선’은 4일(이하 한국시간) 기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소개했다. 토트넘은 지난 1일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브라이턴에 0-1로 졌다. 브라이턴은 이날 토트넘전 승리가 올 시즌 홈에서 거둔 첫 승리였다.
광고를 낸 주인공은 맨유의 팬인 27세의 사흐릴 아로라. 그는 판타지5 게임을 통해 ‘전 맨유 감독’인 무리뉴가 패배하는 데 베팅했고, 그 덕분에 5,000파운드를 손에 쥐었다.
이 팬은 이렇게 번 돈을 써서 지역 신문인 ‘안필드 인디펜던트’에 전면광고를 냈다. 목적은 순전히 무리뉴를 놀리는 것이다.
‘더선’이 소개한 신문 전면광고 사진을 보면, 이 광고에는 커다란 트로피 사진과 글이 실려 있다.
그 내용은 “친애하는 조제, 이 광고는 내가 토트넘이 브라이턴에 진다고 베팅해서 따낸 돈 5,000 파운드로 내는 겁니다”로 시작한다.
이어 광고의 글은 “이것은 당신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트로피입니다. 아마도 올 시즌 당신의 유일한 트로피가 될 겁니다”라고 무리뉴를 제대로 한 방 먹이면서 끝을 맺고 있다.
토트넘이 올 시즌 그 어떤 대회에서도 우승하지 못할 것이라는 내용을 비꼰 것이다. 토트넘은 현재 승점 33점으로 프리미어리그 7위를 기록 중이다.
이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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