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망한 로버트슨 "리버풀은 우승 경쟁 팀 아냐"

김희웅 2021. 2. 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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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로버트슨이 타이틀 레이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리버풀은 4일 오전 4시 15분(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에서 브라이튼에 0-1로 졌다.

안방에서 극히 강한 모습을 자랑했던 리버풀은 지난 22일 번리에 0-1 패배 후 '안필드 2연패' 수렁에 빠졌다.

거기에 리버풀(승점 40점) 이번 패배로 1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47점)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고 우승 경쟁에 적신호가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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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앤드류 로버트슨이 타이틀 레이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리버풀은 4일 오전 4시 15분(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에서 브라이튼에 0-1로 졌다. 리버풀은 승점 40점으로 4위를 유지했다.

디펜딩 챔피언답지 않은 경기력이었다. 리버풀은 전반 3분 모하메드 살라가 박스에서 기회를 잡았으나 왼발 슈팅이 골대 위로 솟았다. 볼 소유 시간은 길었지만, 브라이튼의 밀집 수비를 뚫는 데 애를 먹었다.

전반 내내 해결책을 찾지 못한 리버풀은 후반 초반 공격에 힘을 줬다. 피르미누 등 공격진이 슈팅 기회를 잡았지만, 거푸 촘촘한 수비벽에 막혔다. 도리어 브라이튼에 일격을 당했다. 브라이튼은 후반 11분 우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더로 떨궜고 문전에 있던 알자테가 마무리하며 리드를 잡았다.

0-1로 뒤진 리버풀은 샤키리, 바이날둠, 피르미누를 빼고 오리기, 체임벌린, 존스를 투입하며 변화를 택했다. 그러나 공격 지역에서의 패스와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보이며 무릎을 꿇었다.

리버풀엔 충격 패다. 안방에서 극히 강한 모습을 자랑했던 리버풀은 지난 22일 번리에 0-1 패배 후 ‘안필드 2연패’ 수렁에 빠졌다. 거기에 리버풀(승점 40점) 이번 패배로 1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47점)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고 우승 경쟁에 적신호가 켜졌다.

브라이튼전 풀타임을 소화한 로버트슨은 경기 후 BT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브라이튼은 좋은 플레이를 했고 인정해야 한다. 그들은 기회를 만들었고 우리를 압박했다. 반면 우린 정말 실망스러운 경기를 펼쳤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이어 “우린 모든 경기를 다르게 준비해야 한다. 특히 안방에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방식을 찾아야 한다”며 분발을 촉구했다. 

리버풀은 오는 8일 선두 맨시티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우승 경쟁에 있어 중대한 일전이다.

이에 로버트슨은 “맨시티와의 맞대결은 큰 게임이다. 지금 이 순간, 우린 타이틀 경쟁 팀이 아니다. 우린 맨시티와 경기를 치르지만, 그들보다 7점이나 뒤져있다”면서도 “모두가 알고 있는 리버풀로 돌아가야 한다. 하루아침에 나쁜 팀으로 변하는 게 아니다. 우린 여전히 좋은 팀”이라고 말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PA Images/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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