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바이든 대통령과 첫 통화.."한미동맹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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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신임 미국 대통령은 4일 전화통화를 갖고 민주주의와 인권, 다자주의를 증진하는 포괄적 동맹으로 한미동맹을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통화 직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나와 바이든 대통령은 공동의 가치에 기반한 한미동맹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하기로 약속했고, 한반도 평화는 물론 세계적 현안 대응에도 늘 함께하기로 했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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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신임 미국 대통령은 4일 전화통화를 갖고 민주주의와 인권, 다자주의를 증진하는 포괄적 동맹으로 한미동맹을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양 정상은 가급적 조속히 포괄적 대북 전략을 마련하자는 데 인식도 같이 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 취임을 축하하고 미국이 바이든 대통령 리더십 하에 더나은 재건을 향한 비전을 실현하기를 바란다고 했다"고 전했다. 양 정상 간 통화는 이날 오전 8시25분부터 57분까지 진행됐다.
강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은 한반도 문제 해결의 당사국인 한국측 노력을 존중하고 한국과 공통목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 대통령은 통화 직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나와 바이든 대통령은 공동의 가치에 기반한 한미동맹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하기로 약속했고, 한반도 평화는 물론 세계적 현안 대응에도 늘 함께하기로 했다"고 썼다.
한미 정상은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는 대로 정상회담을 갖기로 했다. 한미 정상통화는 지난달 27일 이뤄진 미·일 정상통화보다는 늦었지만 미국의 전통적 우방국인 이스라엘·호주보다는 앞서 진행됐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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