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연 "文 독재로 '뮤지컬 박정희' 취소"..건대 "계약 안했다"

원태경 2021. 2. 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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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측이 주최하는 '뮤지컬 박정희'가 돌연 취소됐다.

가세연 측은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3일 수요일 첫 공연 예정이었던 '뮤지컬 박정희'가 황당하게도 문재인 코로나 독재를 핑계로 공연이 취소됐다"며 "건국대학교 그리고 뮤지컬 공연장 위탁경영회사인 위니아트, 이들의 용서할 수 없는 행태에 분노할 수밖에 없다"고 3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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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 캡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측이 주최하는 ‘뮤지컬 박정희’가 돌연 취소됐다. 취소 원인에 대해 가세연과 공연 대관 업체가 공방을 벌이고 있다.

가세연 측은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3일 수요일 첫 공연 예정이었던 ‘뮤지컬 박정희’가 황당하게도 문재인 코로나 독재를 핑계로 공연이 취소됐다”며 “건국대학교 그리고 뮤지컬 공연장 위탁경영회사인 위니아트, 이들의 용서할 수 없는 행태에 분노할 수밖에 없다”고 3일 전했다.

그러면서 “환불 수수료 전혀 없이 인터파크에서 취소가 이뤄졌다. 아울러 인터파크에서 휴대전화 문자와 카톡 등으로 취소 연락이 진행됐다”며 “주변에 많은 전파 부탁드린다. 지방에서 공연을 보기 위해 올라오는 일 없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나 ‘뮤지컬 박정희’의 공연장으로 거론된 건국대학교 측과 뮤지컬 공연장 위탁회사인 위니아트 측은 모두 “대관이 이뤄진 적 없다”고 반박했다.

가로세로연구소가 주최하고 뮤지컬컴퍼니A가 주관한 '뮤지컬 박정희' 포스터. 인터파크 캡처


건국대학교 홍보실은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공연장은 임대계약 중인 위니아트가 대관업무를 독자적으로 운영한다. 확인 결과 해당 뮤지컬 제작사로부터 대관 문의는 받았으나 지금까지 어떠한 공연 대관 계약도 이뤄진 적은 없다는 대답을 받았다”며 “공연 취소는 본교와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건국대학교 홈페이지 캡처


위니아트 공지사항 캡처


위니아트 측 역시 공지사항을 통해 “뮤지컬컴퍼니A에서 제작한 ‘뮤지컬 박정희’는 새천년관 대공연장 위탁운영사인 위니아트와 어떠한 계약도 하지 않았음을 알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1년 1월 13일 늦은 저녁 뮤지컬컴퍼니A가 계약금이라고 주장하는 3000만원을 당사 대표의 개인계좌로 일방적으로 입금했다. 이 금액은 근거 없는 금액이며 변환하기 위해 내용증명통지서를 두 번이나 발송했으나 아직 회신받지 못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실제 해당 공연장은 지난해 2월 10일부터 운영하지 않는다.

원태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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