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어제 451명 신규확진..이틀 연속 400명대 중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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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4일에도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1명 늘어 누적 7만9762명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된 '3차 대유행'은 올해 들어 완만한 진정세를 보였으나 최근 들어 다시 신규 확진자 수가 증가하며 불안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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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4일에도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1명 늘어 누적 7만976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67명)보다는 16명 줄었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된 ‘3차 대유행’은 올해 들어 완만한 진정세를 보였으나 최근 들어 다시 신규 확진자 수가 증가하며 불안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1주일(1월 29일∼2월 4일)간 일별 신규 확진자는 469명→456명→355명→305명→336명→467명→451명으로 나타났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29명, 해외유입이 22명이다.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 역시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66명, 경기 128명, 인천 43명 등 수도권이 337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26명, 충남 13명, 광주 12명, 강원 8명, 대구·경남 각 7명, 경북 6명, 충북 4명, 대전·울산·전남·제주 각 2명, 전북 1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92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음식점, 대학병원, 직장 등 곳곳에서 크고 작은 감염이 잇따랐다.
서울 광진구의 한 음식점과 관련해서는 지난달 29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방문자, 종사자, 가족, 지인 등 40여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또 서울 한양대병원에서는 전날 0시까지 환자, 간병인, 가족 등 총 58명이 확진됐다.
이밖에 경기 광주시 제조업, 안양시 가족, 충남 당진시 유통업체, 충북 음성군 축산물업체 등 전국적으로 새로운 발병 사례가 잇따랐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22명으로, 전날(34명)보다 12명 적었다.
이 가운데 6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6명은 서울·경기(각 6명), 대구·인천·경남·제주(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 누적 144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2%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9명 줄어든 211명이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4만6381건으로, 직전일 4만5301건보다 1080건 많다.
전날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0.97%(4만6381명 중 451명)로, 직전일 1.03%(4만5301명 중 467명)보다 소폭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7%(580만3095명 중 7만9762명)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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