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 78회 골든글로브 장편애니·음악상 노미네이트[공식]

조연경 2021. 2. 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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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위로를 건넨 '소울'이 올해의 애니메이션으로 트로피까지 거머쥐게 될까.

영화 '소울'은 제78회 골든글로브시상식 장편애니메이션상과 음악상 부문에 노미네이트 돼 작품성을 또 한번 입증시켰다.

피트 닥터 감독과 캠프 파워스 공동연출, 제작자 다나 머레이는 “전 세계 모든 세대의 관객들과 이 영화를 볼 수 있다는 것은 진정한 기쁨이었다. 지난 한 해는 도전으로 가득했지만, 조 가드너의 여행을 통해 이 복잡하고 아름다운 삶의 매순간이 단순히 우리가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경이로울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하길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음악상 후보에 오른 존 바티스트 역시 “골든 글로브에 노미네이트 된다는 것은 대단한 영광이다. 영혼이 존재한다는 것은 어떤 것을 대할 때 이타적인 마음을 가지게 한다. 나는 내 인생의 매일이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 영감을 준 모든 것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기발한 상상력의 절정으로 만들어진 환상적인 영상과, 아름다운 음악, 유머와 감동을 모두 담은 스토리까지 모든 면에서 ‘픽사가 만든 이 시대 최고의 영화’ 라는 호평을 받은 '소울'은 73회 칸영화제 공식 초청은 물론 뉴욕 타임즈, 버라이어티, 인디와이어, 가디언지, AFI(미국영화연구소)가 선정한 올해의 영화 TOP10 으로 손꼽히며 존재감을 높였다.

또한 68회 골든글로브시상식에서 한차례 음악상을 수상한 트렌트 레즈너와 애티커스 로스와 재즈 피아니스트 존 바티스트의 협업으로 이루어진 '소울'의 음악 역시 미국 4대 비평가협회 중 하나인 LA 비평가협회를 비롯, 제33회 시카고 비평가협회, 2020 보스턴 온라인 비평가협회, 제19회 콜럼버스 비평가협회 등 각종 시상식에서 음악상을 휩쓸고 있어 이번 골든글로브 수상에 더욱 기대를 모은다.

78회 골든글로브시상식은 28일(현지시간) 진행될 예정이며 '소울'에서 22를 연기한 티나 페이가 에이미 포엘러와 함께 사회를 맡는다.

태어나기 전 세상에서 저마다의 성격을 갖춘 영혼이 지구에서 태어나게 된다는 픽사의 재미있는 상상력에서 출발한 '소울'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영혼이 된 조와 지구에 가고 싶지 않은 영혼 22가 함께 떠나는 특별한 모험을 그린 영화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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