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김시래 트레이드에 어수선한 LG 최하위 추락..오리온 로슨은 시즌 최초 트리플더블

김용현 2021. 2. 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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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드릭 로슨이 시즌 최초로 트리플 더블을 해내면서 창원 LG를 리그 최하위로 떨어뜨렸다.

트레이드 가능성이 거론되는 LG 에이스 김시래는 1쿼터 박경상과 함께 폭발적인 득점력을 해냈지만, 길어진 지역방어 전략을 오리온이 손쉽게 깨내면서 오리온이 승리했다.

박경상이 1쿼터에서만 11득점 김시래가 8득점, 리온 윌리엄스가 7득점을 하면서 1쿼터에만 32득점을 기록한 LG의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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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LG 상대 118대 97로 승리.. 시즌 최다 득점
고양 오리온 디드릭 로슨이 3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정규리그 4라운드 홈 경기에서 수비를 뚫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KBL 제공


디드릭 로슨이 시즌 최초로 트리플 더블을 해내면서 창원 LG를 리그 최하위로 떨어뜨렸다. 트레이드 가능성이 거론되는 LG 에이스 김시래는 1쿼터 박경상과 함께 폭발적인 득점력을 해냈지만, 길어진 지역방어 전략을 오리온이 손쉽게 깨내면서 오리온이 승리했다.

오리온은 3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LG와의 정규리그 4라운드 홈 경기에서 어 118대 97로 이겼다. 오리온은 이날 3점 슛 16개와 118득점을 해내며 두 가지 모두에서 올 시즌 최다를 기록했다. 2위 울산모비스와는 단 0.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LG는 원주 DB와 함께 공동 9위로 추락하면서 리그 최하위로 떨어졌다.

로슨의 확약이 두드러졌다. 단 23분 42초를 뛰면서도 21득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하며 시즌 최초로 트리플더블 기록을 작성했다. 그 뒤를 3점슛 5개를 만들어낸 한호빈이 17득점 4어시스트 2리바운드로 뒷받침했다. 이대성은 14득점 8어시스트 8리바운드를 해냈다.

1쿼터에는 LG가 무섭게 몰아붙였다. 박경상의 외곽 3점 슛을 두번 성공시키고 김시래가 득점과 어시스트로 가세했다. 박경상이 1쿼터에서만 11득점 김시래가 8득점, 리온 윌리엄스가 7득점을 하면서 1쿼터에만 32득점을 기록한 LG의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하지만 LG의 분위기는 오래가지 못했다. 2쿼터 로슨과 김강선 더블 포스트가 LG의 지역방어를 무너뜨렸다. 김강선은 10득점 디드릭 로슨은 6득점을 해냈다. 2쿼터가 끝나자 오리온이 53-50으로 3점을 리드하게 됐다. 여기에 한호빈의 3점슛이 터지자 게임은 따라잡을 수 없을만큼 벌어졌다. 4쿼터에선 리온 윌리엄스가 5파울로 벤치신세가 되자 LG는 5분 동안 단 2득점만을 해내면서 부진했다. 테리코 화이트가 후반 7분 동안 13득점 2리바운드를 하면서 분전했지만 분위기를 바꾸기에는 이미 늦었다.

LG의 김시래-테리코 화이트와 서울 삼성의 이관희-케네디 믹스가 2대2 트레이드된다는 이야기에 치러진 경기는 어수선했다. 김시래는 분전했지만 팀의 지역방어는 오리온에게 무너졌다. 화이트의 4쿼터 활약은 빛났지만 경기 내내 단 한번도 활용되지 못했다. 정희재가 슛 동작 후 착지과정에서 부상을 입자 팀 분위기는 더 가라앉았다. 삼성과 LG는 정규리그 4라운드가 종료되는 시점을 맞아 이들을 트레이드 하기로 구단간 협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현 기자 fac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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