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펫푸드 수출·수입, 83.5%·11.9% 증가

이소희 2021. 2. 3.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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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펫푸드 수출액이 6749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83.5%가 증가했으며, 수입액도 2억7073만 달러로 11.9% 늘어 성장산업의 면모를 보였다.

이에 따른 펫푸드 생산량은 2019년 10만9781톤으로 전년 대비 16.4% 증가했고 2017년 이후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반려견 사료는 6만3956톤(전체 펫푸드의 58.3%)으로 전년 대비 5.3% 증가, 반려묘 사료는 4만5784톤(41.7%)으로 전년 대비 36.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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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aT, 펫푸드 시장 현황보고서 발간
"반려동물 증가세에 국산 펫푸드 경쟁력도 높아져"

지난해 펫푸드 수출액이 6749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83.5%가 증가했으며, 수입액도 2억7073만 달러로 11.9% 늘어 성장산업의 면모를 보였다.


반려견과 함께 굿밸런스 소개하는 최현석 셰프 ⓒ뉴시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3일 관련 내용을 포함한 ‘펫푸드 시장 현황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펫푸드의 생산·출하 실적, 수출입 현황, 유통·판매구조, 소비자 동향·트렌드 등이 담겼다.


‘펫푸드’는 반려를 목적으로 기르는 개·고양이·햄스터 등 반려동물의 주식과 간식을 포함한 모든 먹이를 의미하며, 양축용 사료와는 차별적으로 소비되는 반려동물용 사료를 의미한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핵가족화와 1인 가구 증가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국내 가구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2019년 기준 반려가구는 전체 가구의 26.4%인 591만 가구로 추정된다. 반려동물 종류는 반려견이 83.9%(약 598만 마리), 반려묘가 32.8%(258만 마리), 어류·열대어가 2.2%를 차지했다.


이에 따른 펫푸드 생산량은 2019년 10만9781톤으로 전년 대비 16.4% 증가했고 2017년 이후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반려견 사료는 6만3956톤(전체 펫푸드의 58.3%)으로 전년 대비 5.3% 증가, 반려묘 사료는 4만5784톤(41.7%)으로 전년 대비 36.5% 증가했다.


모든 종류의 반려동물 사료 생산량이 증가한 가운데 반려묘 사료가 최근 큰 폭으로 증가했는데, 이는 1인 가구 증가로 상대적으로 관리가 용이한 반려묘를 양육하는 가정이 증가한 것에 따른 것으로 농식품부는 추정했다.


또한 최근 수출액이 크게 증가하며 국산 펫푸드의 경쟁력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됐다.


특히 국내 주요 제조사가 제조공장을 증축하고 본격적으로 국내 및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서면서 2019년부터 일본 및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국가별 펫푸드 수출액은 일본이 2455만 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36.4%를 차지했고, 이어 태국 1779만5000달러(26.4%), 베트남 568만3000달러(8.4%)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수입액은 총 2억7073만2000달러로 그 중 중국에서의 수입액이 8401만5000달러로 가장 많았고 미국 6103만8000달러, 캐나다 1818만6000달러 순이었다.


펫푸드 구매 때 고려하는 사항으로는 반려동물의 기호도(잘 먹는지 여부)가 43.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가격(9.3%), 청결 관리 용이성(8.9%), 브랜드(7.5%), 구입 및 주문 편리성(7.5%), 전문가 추천(6.9%) 순으로 나타났다.


소비자(800명)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반려견과 반려묘 모두 기호도가 가장 중요한 구입 고려요인이었으나 반려견의 경우는 가격과 구입·주문 편리성이 높게 나타난 반면, 반려묘는 청결관리 용이성, 전문가 추천 등이 높게 나타났다.


소비자들의 펫푸드 구입률과 선호도는 건식사료가 모두 높게 나타났고, 반려견은 건식 구입률이 높은 반면, 반려묘는 습식사료 구입률이 높았다.


펫푸드 주요 구입경로는 오픈마켓(21.6%)이 가장 높았고, 소셜커머스(16.0%), 대형 할인마트(12.7%), 온라인 반려동물 전문몰(11.1%), 반려동물용품 전문매장(펫샵, 9.9%) 순으로 온라인 구매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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