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연, 금융위 공매도 부분 재개 결정에 "한마디로 선거용 대책"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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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한투연)은 오는 5월 3일부터 대형주 중심으로 공매도를 부분 재개하기로 한 금융당국의 결정에 '선거용 대책'이라며 비판했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임시회의를 열고 지난해부터 이어진 한시적 공매도 금지 조치를 5월 2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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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한투연)은 오는 5월 3일부터 대형주 중심으로 공매도를 부분 재개하기로 한 금융당국의 결정에 '선거용 대책'이라며 비판했다.
정의정 한투연 대표는 3일 "한마디로 선거용 대책이라고 본다"며 "대정부 투쟁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형종목 공매도로 지수가 하락하면 지수연동 상품에 연계돼 여타 종목도 하락 태풍권에서 벗어날 수 없다"며 "공매도 세력이 계속 개인투자자 재산을 쉽게 가져가는 구도를 혁파하지 못하는 절름발이 대책"이라고 꼬집었다.
정 대표는 "코스피가 다시 2000대로 내려앉는 것은 시간 문제"라며 "공매도 세력이 개인투자자 대비 39배 수익을 챙기는 국민 피해에 대한 근본 대책은 내놓지않고 미봉책으로 마무리한다는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로 국민의 원성을 눈 감고 방치하는 금융위의 안일한 대응에 분노한다"고 질타했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임시회의를 열고 지난해부터 이어진 한시적 공매도 금지 조치를 5월 2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오는 3월 15일까지 한시적으로 적용한 공매도 금지 조치는 5월 2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이후 5월 3일부터 코스피200·코스닥150 지수 구성종목에 한해 공매도가 재개된다. 코스피200 및 코스닥150 구성종목 외 나머지 종목에 대해서는 별도 기한 없이 금지조치가 연장됐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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