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단일 선박, 최다 하역 물량' 기록 갈아치워

윤일선 2021. 2. 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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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개항 이래 '단일 선박, 최다 하역 물량'의 기록을 새로 썼다.

부산항만공사(BPA)는 'MSC INGY'호(1만 9460TEU급)가 부산항 신항 1부두(PNIT)에 입항해 1만 3719TEU의 컨테이너 물량을 하역했다고 3일 밝혔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이번 최다 하역 물량 신기록은 글로벌 선사들이 서비스와 네트워크가 우수한 부산항 환적을 집중 이용하고 있다는 방증으로, 환적항만으로 부산항의 강점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기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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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개항 이래 ‘단일 선박, 최다 하역 물량’의 기록을 새로 썼다.

부산항만공사(BPA)는 ‘MSC INGY’호(1만 9460TEU급)가 부산항 신항 1부두(PNIT)에 입항해 1만 3719TEU의 컨테이너 물량을 하역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부산항 역사상 단일 선박으로는 가장 많은 물량이다. 지난해 기준 부산항의 컨테이너 1척의 평균 하역량(1600TEU)과 비교하면 9배에 달하는 기록이다. 종전 최고 기록은 2016년 1만 462TEU였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이번 최다 하역 물량 신기록은 글로벌 선사들이 서비스와 네트워크가 우수한 부산항 환적을 집중 이용하고 있다는 방증으로, 환적항만으로 부산항의 강점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기록”이라고 말했다.

‘MSC INGY’호는 MAERSK(덴마크) 및 MSC(스위스) 얼라이언스의 아시아~유럽 간 정기 노선을 운항 중으로 전날 중국 선전에서 출발해 이날 오전 6시 50분쯤 부산항 신항 1부두(PNIT)에 입항해 하역 작업을 진행했다.

남기찬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전 세계적인 감염병 대유행으로 인한 부정적인 대외 여건 속에서도 글로벌 선사들이 부산항을 주요 환적항만으로 계속 기항하는 것은 부산항의 우수한 연결성과 인프라에서 비롯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선사들이 부산항을 이용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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