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후보자 "대출만기연장, 해야 할 때는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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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후보자는 3일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 만기 연장에 대해 "해야 할 때는 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 후보자는 이날 오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홍정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권 후보자는 "지금 상황을 감안해 상호 형평을 해보면 (대출 만기 연장을) 하지 않았을 때 나타날 부작용이 했을 때 나타날 부작용보다 크다"면서 "실행해야 한다면 (연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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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준형 기자] 권칠승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후보자는 3일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 만기 연장에 대해 “해야 할 때는 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 후보자는 이날 오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홍정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대출금 상환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다”면서 “금융위원회의 ‘금융 리스크 대응반’이라는 회의체에 가서 중기부의 의견을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홍정민 의원이 “도덕적 해이가 발생하거나 금융권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묻자 “어떤 정책을 수행하면 언제나 리스크가 따른다”고 답했다.
권 후보자는 “지금 상황을 감안해 상호 형평을 해보면 (대출 만기 연장을) 하지 않았을 때 나타날 부작용이 했을 때 나타날 부작용보다 크다”면서 “실행해야 한다면 (연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리스크 심사를 코로나19 이전과 같은 수준으로 진행하면 (대출) 재연장이 안되는 기업들이 많을 것”이라며 “코로나19 상황에 맞는 새로운 리스크 심사 기준을 설정해야 한다고 본다”고 했다.
권 후보자는 또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기 위해) 한 기업을 정리하거나 구조조정하는 것을 수단이나 방편으로 쓰는 것은 맞지 않다”고 밝혔다.
이준형 기자 gil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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