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친척 집단감염발 변이 확산 위험 커져.. "방역 강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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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7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경남·전남 외국인 친척집단 감염'과 관련해 38명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진됐는데, 이 중 4명이 영국발 변이인 것이 확인되면서 변이바이러스의 지역사회 전파 위험이 커지고 있다.
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월7일에 확진 판정받은 이는 지난해 12월25일 아랍에미리트에서 입국한 외국인으로 7일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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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월7일에 확진 판정받은 이는 지난해 12월25일 아랍에미리트에서 입국한 외국인으로 7일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 격리 중인 외국인을 방문한 친인척과 지인 등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38명으로 늘었다.
이중 4명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으며, 당국은 나머지 확진자 역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밀접접촉자 49명에 대해서 1차, 2차 검사에 거쳐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까지 완료했고, 그 외 접촉자 136명에 대해서도 일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변이 확인자의 직장, 학교 등과 관련해 노출 가능성이 있는 접촉자를 면밀히 추가 발굴하여 검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해당 지역의 최근 확진자 중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경우로 해외 입국력이 없더라도 변이바이러스 분석을 선제적으로 확대 진행할 계획이다.
nswrea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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