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한마디에 주식시장 들썩..일론 머스크 당분간 트윗 중단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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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2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당분간 트윗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과거에도 머스크는 트윗으로 여러차례 구설에 올라 일시적으로 트윗 중단을 선언한 바 있다.
앞서 머스크는 2019년 11월 "트위터의 효능에 대해 확신을 못 하겠다"면서 "오프라인(offline) 한다"고 밝혔지만 사흘 만에 트윗 활동을 다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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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2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당분간 트윗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트위터 중단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머스크의 이 트윗에는 35만명 이상의 팔로워들이 '좋아요'를 눌렀다.
과거에도 머스크는 트윗으로 여러차례 구설에 올라 일시적으로 트윗 중단을 선언한 바 있다. 하지만 수일 내에 활동을 재개했다.
약 4500만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머스크의 트위터 계정은 온라인 상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최근에는 개미 투자자들의 반란으로 불리는 게임스톱 주가 급등과 관련해 지난 26일 트위터에 '게임 맹폭격'이라는 글을 올려 공매도에 대항하는 개미들의 지원군으로 나섰다는 해석을 낳기도 했다.
또 같은 달 28일에는 트위터 계정의 자기 소개란을 '#비트코인'(#bitcoin)으로 변경, 비트코인 가격의 급등 요인으로 작용했다.
앞서 머스크는 2019년 11월 "트위터의 효능에 대해 확신을 못 하겠다"면서 "오프라인(offline) 한다"고 밝혔지만 사흘 만에 트윗 활동을 다시 시작했다.
지난해 6월에도 당분간 트윗 활동을 중단한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지만 역시 얼마 지나지 않아 활동을 재개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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