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러시아 백신 '스푸트니크 V' 긴급사용 승인

조현의 2021. 2. 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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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가 러시아의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2일(현지시간) AP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우고 로페스가텔 멕시코 보건차관은 이날 오후 이같이 밝힌 뒤 "이달 중 40만회분이 도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푸티니크 V는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에 이어 멕시코 정부가 승인한 세 번째 코로나19 백신이다.

멕시코는 지난해 말부터 화이자 백신의 접종을 시작하지만 물량이 충분히 도착하지 않아 백신 대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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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멕시코가 러시아의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2일(현지시간) AP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우고 로페스가텔 멕시코 보건차관은 이날 오후 이같이 밝힌 뒤 "이달 중 40만회분이 도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푸티니크 V는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에 이어 멕시코 정부가 승인한 세 번째 코로나19 백신이다.

멕시코의 누적 확진자는 이날 기준 187만4092명, 사망자는 15만9533명이다.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사망자가 많다.

멕시코는 지난해 말부터 화이자 백신의 접종을 시작하지만 물량이 충분히 도착하지 않아 백신 대란을 겪고 있다. 여기에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도 지난달 24일 확진되면서 비상이 걸렸다.

멕시코의 스푸트니크 V 도입은 오브라도르 대통령의 주도로 이뤄졌다. 그는 확진 판정을 받은 다음 날인 지난달 25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러시아산 백신 공급을 약속받았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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