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코로나 결식 해소 '한끼 나눔 온(溫)택트' 6만식 나눔

황윤주 2021. 2. 3. 12: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이노베이션 전국 각지의 사업장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생긴 사회안전망의 공백 채우기에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26일부터 3일 서산을 마지막으로 서울, 울산, 인천, 서산, 증평 등 전국의 사업장에서 독거노인과 노숙인 등 취약계층에게 한끼 따뜻한 식사를 전하는 '한끼 나눔 온(溫)택트 전달식'을 완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SK이노베이션 전국 각지의 사업장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생긴 사회안전망의 공백 채우기에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26일부터 3일 서산을 마지막으로 서울, 울산, 인천, 서산, 증평 등 전국의 사업장에서 독거노인과 노숙인 등 취약계층에게 한끼 따뜻한 식사를 전하는 '한끼 나눔 온(溫)택트 전달식'을 완료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를 통해 전 지역사업장에서 지자체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대전광역시쪽방상담소 등 11개소 사회복지기관들과 협력해 결식 위기의 독거노인, 노숙자 약 천여명을 대상으로 1월부터 6월까지 6만여회의 도시락, 식품 키트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특히 이들에게 전달되는 도시락 및 식품 키트는 지역 영세식당이나 사회적기업을 통해 공급받아 일석이조의 효과까지 가능케 했다. 끼니를 전달받는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코로나 19로 힘든 소상공인까지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

최태원 SK 회장은 신년 서신을 통해 "사회와 공감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새로운 기업가 정신'이 필요한 때"라며 "많은 무료급식소가 운영을 중단한 상황에서, SK 행복도시락이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오랫동안 실시해온 그룹 신년회를 하지 않고 행사 비용을 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SK이노베이션 '한끼 나눔 온(溫)택트 프로젝트'는 '심화되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부터 찾아서 하자'는 최태원 SK 회장의 철학이 반영된 것이다. 전대미문의 펜데믹 상황 등 위기 상황에서 사회 가장 취약한 부분이 먼저 무너지지 않도록 든든한 지지기반을 만들기 위해서다.

SK이노베이션이 '한끼 나눔 온(溫)택트 프로젝트'를 위해 전달한 2억2100만원은 사회와 더 큰 행복을 나누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본급 1%를 기부해 조성한 '1% 행복나눔' 기금으로 지원해 의미를 더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밸류크리에이션센터장은 "SK이노베이션의 1%행복나눔을 통해 노사가 함께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에 대한 지속적이고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 매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