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휴게소에서 식사 못 해요..기차도 창가좌석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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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 연휴 기간에 귀성객들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식사를 못 한다.
철도는 창가좌석만 예약할 수 있고 여객선도 승선 인원의 50%만 탈 수 있다.
이번 설 연휴에도 지난해 추석 연휴 때와 마찬가지로 고속도로 통행료를 정상 부과키로 했다.
한편 교통연구원이 지난달 7일부터 26일까지 전국 9398세대에 실시한 이동계획 조사(신뢰수준 95%±1.02% 표본오차)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 기간 중 설 연휴 당일 이동 인원이 545만명으로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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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 연휴 기간에 귀성객들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식사를 못 한다. 철도는 창가좌석만 예약할 수 있고 여객선도 승선 인원의 50%만 탈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특별교통대책을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실시한 ‘설 연휴 통행실태조사’에 따르면 10일부터 14일까지 5일 간 전국에서 2192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체 인구의 42.3%에 달한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 대수도 일평균 401만대로 교통연구원은 예측했다. 지난 설보다는 약 32.6% 감소한 수준이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자가용 이용객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고속도로 휴게소 등 방역관리를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휴게소 출입구를 구분 운영하고, 모든 메뉴에 대해 포장만 허용키로 하고 실내 테이블을 운영 중단하는 ‘초강수’를 뒀다. 대신 야외 테이블에서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간편식 메뉴를 휴게소마다 마련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용객끼리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시 화장실도 확충했다.
이번 설 연휴에도 지난해 추석 연휴 때와 마찬가지로 고속도로 통행료를 정상 부과키로 했다. 정부는 원래 해마다 명절에는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해왔지만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이후부터는 이동 수요를 줄인다는 명목으로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를 하지 않았다. 대신 통행료 수입을 코로나19 방역 등 공익 목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대중교통 역시 방역을 이유로 대폭 축소된다. 철도는 창가좌석만 판매되고 버스와 항공기도 창가좌석 우선 예매로 권고한다는 방침이다. 철도의 경우 100% 비대면 예매를 실시하고 대신 IT취약계층를 고려해 10%는 인터넷과 전화 예매 접수를 병행한다. 연안여객선도 선박 정원의 50% 수준까지만 승선인원을 제한한다.
한편 교통연구원이 지난달 7일부터 26일까지 전국 9398세대에 실시한 이동계획 조사(신뢰수준 95%±1.02% 표본오차)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 기간 중 설 연휴 당일 이동 인원이 545만명으로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귀성 출발은 설 전날인 11일 오전이, 귀경길 출발은 설 다음날인 13일 오후가 가장 많을 것으로 집계됐다.
세종=이종선 기자 remembe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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