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농단 법관탄핵' 찬성 44.3% vs 반대 45.4% [리얼미터]

오주연 2021. 2. 3. 11: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월호 관련 재판에 개입한 위헌적 행위를 이유로 탄핵 소추안이 발의된 '임성근 부장판사 탄핵'에 대해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갈렸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일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사법농단에 연루된 법관 탄핵'에 대한 의견을 묻자 45.4%가 반대한다고 답했다고 3일 밝혔다.

진보 성향자에서는 찬성과 반대가 67.8% vs 23.2%로 탄핵에 찬성했지만, 보수 성향자에서는 29.7% vs 57.7%로 반대한다는 응답이 더 많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세월호 관련 재판에 개입한 위헌적 행위를 이유로 탄핵 소추안이 발의된 '임성근 부장판사 탄핵'에 대해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갈렸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일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사법농단에 연루된 법관 탄핵'에 대한 의견을 묻자 45.4%가 반대한다고 답했다고 3일 밝혔다. 찬성한다는 응답은 44.3%였고,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10.3%였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에서는 찬성과 반대가 각각 59.9% vs 27.9%로 나타나 찬성이 우세했고, 대구·경북(18.1% vs 61.4%)과 서울(38.8% vs 51.3%)에서는 반대가 더 많았다.

연령별로는 40대와 30대에서 찬성이 각각 57.7%, 47.7%로 가장 높았고, 60대와 70대에서는 반대가 각각 54.4%, 53.5%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념성향별로 사법농단 법관 찬반에 대해 눈에 띄게 갈렸다.

진보 성향자에서는 찬성과 반대가 67.8% vs 23.2%로 탄핵에 찬성했지만, 보수 성향자에서는 29.7% vs 57.7%로 반대한다는 응답이 더 많았다. 중도 성향자는 찬성과 반대가 각각 37.1% vs 54.6%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