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현대카드 맞손..'네이버 전용 카드' 나온다

양현주 2021. 2. 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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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와 현대카드가 손잡고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전용 신용카드(PLCC) 개발에 나선다.

네이버는 지난 1일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한성숙 네이버 대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네이버 전용 신용카드(PLCC) 상품의 출시와 운영 및 마케팅에 관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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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양현주 기자]

네이버와 현대카드가 손잡고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전용 신용카드(PLCC) 개발에 나선다.

네이버는 지난 1일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한성숙 네이버 대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네이버 전용 신용카드(PLCC) 상품의 출시와 운영 및 마케팅에 관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PLCC(Private Label Credit Card,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는 신용카드사와 파트너사가 전사적 협력 관계를 맺고 기획, 브랜딩, 운영, 마케팅 등 전 과정을 함께 추진하는 신용카드를 말한다.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은 월 3,900원을 낸 이용자에게 네이버 페이 결제 시 5%의 적립 혜택을 지급하고, 포인트 혜택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 중인 구독형 서비스다.

지난 2020년 6월 출시된 이후 6개월 만에 약 250만 회원을 확보했다.

최근 현대카드는 이마트, 코스트코, 스타벅스, 배달의 민족 등 대규모 거래가 이뤄지고, 충성도 높은 사용자들의 사랑을 받는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PLCC 시장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카드와 네이버가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데이터 사이언스 및 브랜딩 역량이 뛰어난 현대카드와의 협업으로 탄생할 전용 카드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 제공은 물론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을 사용하는 이들만의 감성을 자극하는 정서적 혜택을 제공할 것이며, 이를 통해 네이버에서 활동하는 중소사업자, 창작자들의 성장으로도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양사는 급성장하는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을 기반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현주기자 hjy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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