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바레인보다 접종 뒤쳐진 美.."약국에 백신 직접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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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다음 주부터 코로나19 백신을 전국 6500개 약국에 보급하기로 했다.
제프 자이언츠 백악관 코로나19 조정관은 2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오는 11일부터 전국 약국에 코로나19 백신 100만회분을 직접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파이낸셜타임스, 블룸버그통신 등이 보도했다.
미국 정부는 다음 주 100만회분 공급을 시작으로 수급 약국을 4만개까지 늘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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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미국 정부는 다음 주부터 코로나19 백신을 전국 6500개 약국에 보급하기로 했다.
제프 자이언츠 백악관 코로나19 조정관은 2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오는 11일부터 전국 약국에 코로나19 백신 100만회분을 직접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파이낸셜타임스, 블룸버그통신 등이 보도했다.
미국 정부는 다음 주 100만회분 공급을 시작으로 수급 약국을 4만개까지 늘릴 예정이다. 초기 공급 대상은 취약지역 내 약국을 우선으로 선정한다.
이번 조치는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함이다. 미국의 백신 접종 속도는 이스라엘, 영국, 바레인, UAE보다 느리다고 파이낸셜타임스는 전했다.
자이언츠 조정관은 "미국인 대다수가 약국으로부터 5마일(약 8㎞) 이내에 거주한다"며 "앞으로 지역 사회에서 백신을 맞을 수 있는 장소가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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