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만 '반려동물 가구' 시대..작년 펫푸드 수출 83.5%↑

문채석 2021. 2. 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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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반려동물 양육가구가 600만 가구에 육박하는 가운데 지난해 펫푸드 수출이 2019년보다 83.5%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펫푸드 수출액은 6749만달러로 2019년보다 83.5% 늘었다.

펫푸드 생산량은 2019년 10만9781t로, 전년 대비 16.4% 늘었다.

농식품부와 aT에 따르면 2019년 기준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전체 가구의 26.4%인 591만 가구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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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aT, '펫푸드 시장 현황 보고서' 발간
CJ제일제당의 펫푸드인 '오프레시(OFRESH) Beef'.(사진제공=CJ제일제당)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우리나라의 반려동물 양육가구가 600만 가구에 육박하는 가운데 지난해 펫푸드 수출이 2019년보다 83.5%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펫푸드란 반려동물의 밥과 간식 등을 의미하는 용어로,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pet+family)이 늘면서 사료(feed)에서 바뀐 말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이런 내용의 '펫푸드 시장 현황 보고서'를 3일 발간했다.

자료=농림축산식품부·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지난해 펫푸드 수출액은 6749만달러로 2019년보다 83.5% 늘었다. 수입액도 2억7073만달러로 11.9% 증가했다.

수출액은 일본이 2455만달러로 전체의 36.4%, 타이가 1780만달러로 26.4%, 베트남이 568만달러로 8.4%를 각각 차지했다.

자료=농림축산식품부·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펫푸드 생산량은 2019년 10만9781t로, 전년 대비 16.4% 늘었다.

지난해 1~10월에 이미 2019년 전체와 비슷한 10만9191t을 기록했다.

핵가족화와 1인 가구 증가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이 늘고 있는 점이 시장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

농식품부와 aT에 따르면 2019년 기준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전체 가구의 26.4%인 591만 가구로 추정된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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