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남길, 종합 엔터사 길스토리이엔티 설립 '새 출발'
배우 김남길이 의미있는 새 출발에 나선다.
복수의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김남길은 최근 유명 영화 제작사 사나이픽처스 한재덕 대표와 의기투합,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 '길스토리이엔티'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독자 행보를 시작한다.
길스토리이엔티는 단순한 매니지먼트 형식의 1인 기획사 개념을 넘어, 영화 및 드라마 제작자, 아트 디렉터, 전략기획 전문가, 홍보 전문가 등 업계 최고 인재들을 영입해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및 콘텐츠 제작, IP(지식 재산권) 사업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다.
특히 김남길은 지난 2015년부터 문화예술 NGO '길스토리' 대표로서 다양한 글로벌 공공예술 캠페인과 직접 경영에도 참여한 경험이 있다. 이를 기반으로 길스토리이엔티를 통해 새로운 매니지먼트 시스템과 IP 사업을 결합한 스타트업 개념의 엔터테인먼트 행보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아티스트의 가치를 콘텐츠로 구현해내고자 '길스토리아이피'를 계열사로 설립, 아티스트 IP를 활용한 커머스 사업을 비롯해 자체 콘텐츠 기획 및 제작,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사업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망라하는 비즈니스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2003년 MBC 3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김남길은 2010년 드라마 '선덕여왕'을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오른 후 '나쁜 남자' '명불허전' 등 드라마와 영화 '판도라' '무뢰한'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등 다채로운 작품을 통해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배우로서 존재 가치를 높였다.
특히 2019년 방영한 드라마 '열혈사제'의 메가 히트급 성공을 이끌면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김남길은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설립과 함께 배우로서도 더욱 깊이있는 작품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신작 '야행' 촬영에 돌입했으며, 앞서 크랭크업한 '보호자' '비상선언' 등 영화 개봉을 준비, 그 외 드라마 '아일랜드' 등 여러 작품을 심도있게 검토하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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