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데 고혈압쯤이야? 심뇌혈관 폭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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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1200만명이 앓고 있는 고혈압은 따지고 보면 사망 원인 1위 질환이다.
세계 사망 원인 1위와 2위는 각각 심혈관질환과 뇌혈관질환인데, 여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원인이 바로 고혈압이다.
한국 남성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심혈관질환에 대한 고혈압의 기여도는 21%였으며, 뇌혈관질환은 35%나 됐다.
20~39세 젊은층이 고혈압 전단계(130~139/80~89㎜Hg)일 때도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도가 약 2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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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뇌혈관질환 기여도 21%·35%
국내 추정 유병자 1200만명에 달해
20·30代나 전단계여도 안심 금물
생활습관 개선 우선적으로 해야
저염식·꾸준한 운동·스트레스 완화
콜레스테롤 수치 관리도 중요해
기능성 인정 폴리코사놀 섭취 도움
한국인 1200만명이 앓고 있는 고혈압은 따지고 보면 사망 원인 1위 질환이다. 세계 사망 원인 1위와 2위는 각각 심혈관질환과 뇌혈관질환인데, 여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원인이 바로 고혈압이다. 한국 남성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심혈관질환에 대한 고혈압의 기여도는 21%였으며, 뇌혈관질환은 35%나 됐다. 젊은 환자나 아직 고혈압까지 가지 않은 전단계 환자라도 안심해서는 안된다.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젊다고, 고혈압 전단계라고 안심하면 안돼
대한고혈압학회 팩트시트에 따르면 우리나라 고혈압 추정 유병자는 1200만명에 이른다. 이는 20세 이상 성인 인구 29%에 해당하는 수치다. 고혈압 기준은 수축기 140㎜Hg 이상, 이완기 90㎜Hg 이상이다. 고혈압 전단계는 수축기 130~139㎜Hg, 이완기 80~89㎜Hg이다. 한국인유천체역학조사(KHGS)에 참가한 1만여 명을 10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수축기 혈압이 130㎜Hg 이상인 경우 정상인에 비해 심혈관질환 위험이 76.7% 높았으며, 사망 위험도는 81.7% 증가했다. 정상보다 조금 높은 주의혈압(120~129㎜Hg)이라도 심혈관질환 위험도가 정상인보다 50.6%나 높았다. 20~39세 젊은층이 고혈압 전단계(130~139/80~89㎜Hg)일 때도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도가 약 25% 증가했다.
◇생활습관 개선부터 해야
고혈압 전단계나 젊은 고혈압 환자는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혈압을 떨어뜨리는 방법을 우선적으로 권장한다. 고혈압은 결국 나쁜 습관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저염 식이요법|고혈압에 저염식은 필수다. 미국 메이요클리닉에 따르면 짠 음식만 줄여도 혈압이 최대 6㎜Hg 떨어진다. 소금을 적게 섭취하려면 요리할 때 소금보다는 허브나 향신료를 넣는다. 다 된 요리에 소금을 뿌리는 습관을 버리고, 가공식품 섭취를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통곡물, 과일, 채소, 저지방 유제품 등 건강한 식단을 챙겨 먹는 것도 혈압 저하에 도움을 준다.
▷하루 30분 운동|메이요클리닉에 따르면 하루 30분씩 운동하면 혈압이 최대 8㎜Hg 낮아진다. 다만 꾸준히 해야 한다. 갑자기 운동을 그만두면 다시 혈압이 오를 수 있다. 근력운동도 혈압 저하 효과를 낸다. 일주일에 두 번 이상 시도하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 덜 받기|스트레스는 교감신경을 항진시켜 혈관을 수축시킴으로써 혈압을 높인다. 인간관계, 돈, 일 등에 의해 스트레스가 심하다면 그에 대한 해결책에 집중하는 게 스트레스 완화에 이롭다. 최대한 감사한 마음을 갖고, 다른 사람에게 감사하다는 표현을 많이 하는 것도 스트레스를 줄인다. 휴식을 취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활동을 찾아 즐기는 것도 스트레스를 완화한다.
▷콜레스테롤은 함께 관리하기|콜레스테롤은 혈압을 높이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 혈관을 좁고 막히고 딱딱하게 만들기 때문. 혈관내막에 콜레스테롤이 쌓여 플라크가 형성돼 혈관이 좁아지면 심장은 더욱 큰 압력으로 혈액을 밀어내야 하고 혈압은 높아진다. 따라서, 혈압조절을 위해서는 콜레스테롤을 함께 관리해야 한다. 이를 위해선 기름진 음식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혈압과 콜레스테롤을 동시에 관리하는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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