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다시 400명 넘을 듯..산발감염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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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속출하면서 최근 300명대로 내려왔던 국내 확진자가 다시 400명대에 오를 전망이다.
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36명이다.
이날 0시 기준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400명대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된다.
자정까지 발생할 신규 확진자를 감안하면 400명대 초중반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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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36명이다.
30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직전일보다 31명 늘었지만, 사흘 연속 300명대를 이어갔다.
최근 1주일(1월27일∼2월2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59명→497명→469명→456명(당초 458명에서 정정)→355명→305명→336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425명 발생했다.
이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약 395명이다. 다시 2단계 범위(전국 300명 초과)로 내려왔다.
하지만 이는 검사 검수가 대폭 줄어든 주말·휴일 영향이 반영된 것이라 확산세가 줄어든 것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이날 0시 기준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400명대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자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확진자는 총 399명이다. 직전일 같은 시간에 집계된 297명보다 102명 많다. 자정까지 발생할 신규 확진자를 감안하면 400명대 초중반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확진자가 감소세로 돌아서지 않는 것은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 남부교도소에서 수감 중인 수용자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고, 서울 강동구 한방병원에서는 지난달 27일 이후 환자와 가족, 종사자 등 총 2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경기 안산시 병원(누적 14명), 시흥시 제조업(11명) 관련 등 곳곳에서 신규 집단발병 사례가 잇따랐다.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번 주 상황을 지켜보고 확실한 안정세에 들어섰다는 믿음이 생기면 설 연휴 전이라도 추가적인 방역 조치 완화를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 총리는 한겨레 인터뷰에서 확진자 수가 한 주 간 300명대를 기록하면 설 연휴 전에 영업 제한을 완화할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러나 다시 확진자가 400명대로 올라설 것으로 보여 이번 주 확진자 발생 양상을 면밀히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 됐다.
정부는 기존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처를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4일까지 연장한 상태다.
jih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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